

[CBC뉴스] 리슈잉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역사적인 첫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KL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6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CC에서 열린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에서 리슈잉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은 리슈잉이 KL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첫 외국인 선수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15년 노무라 하루 이후 10년 만에 외국인 선수가 우승한 기록을 세운 리슈잉은 KLPGA가 외국인 선수들에게 국내 투어 진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 투어를 거쳐 정규투어에 데뷔한 첫 외국인 선수로, 올해 신인으로 활약 중이다.
중국 상하이 출신의 리슈잉은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8살 때부터 한국에서 생활하며 한국어에 능통하다. 리슈잉은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공동 8위였으나 마지막 날 17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또한, 14번 홀에서는 그린 주위 15m 거리에서 칩인 버디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인상적인 장면을 선사했다.
우승 소감에서 리슈잉은 "꿈만 같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싶고, 목표를 이뤘으니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우승으로 리슈잉은 KLPGA 투어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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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