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전남 영암 대불산단 내 조선업 사업장을 예고 없이 점검하고 안전수칙 이행 실태를 확인했다.
조선업 현장은 크레인 등 중량물 취급, 절단·용접 같은 화기 작업, 고소 작업 등 고위험 공정이 많아 중대재해 발생 비율이 높은 업종으로 꼽힌다. 특히 고용허가제(E-9)를 통한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가 2023년 9천128명에서 지난해 1만1천790명으로 늘면서 안전보건 관리 강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선박 블록 상부 추락방지 조치 미흡, 안전발판 사다리 하부 파손, 가스 배관 분기관 미표시에 따른 혼용 사고 위험 등이 확인됐다.
김 장관은 즉각적인 개선을 지시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공정별 핵심 안전수칙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또 부산·울산·창원·통영·진주·포항·여수·군산 등 조선업 밀집 8개 지역 지방노동관서장에게도 긴급 불시 점검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조선업 중대재해는 협력업체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높다”며 “원·하청이 공동 점검을 상시화하는 등 안전보건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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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