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15일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우는 흐름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1% 넘게 밀리면서 시장 전반에 차익실현 압력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날 미국 증시는 최근 이어졌던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 랠리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금리 경계 심리가 다시 부각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물가 흐름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방향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만9668.67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394.79포인트(-0.79%) 하락했다. 장중 고점은 4만9930.26, 저점은 4만9528.45 수준까지 형성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63.15포인트(-0.84%) 내린 7438.09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7447.25까지 올랐으나 이후 매도세가 확대되며 7397.50까지 밀리는 흐름이 포착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상대적으로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305.37포인트(-1.15%) 하락한 2만6329.86에 거래됐다. 장중 저점은 2만6097.54 수준까지 내려가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러셀2000지수는 57.06포인트(-1.99%) 하락한 2806.03을 기록하며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했던 AI·반도체 관련 종목군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단기간 급등 부담이 커졌던 일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여기에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과 물가 부담 우려도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시점이 다시 늦춰질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한국 반도체·AI 관련주와 연동성이 높은 나스닥이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시장에서는 향후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 인사 발언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다시 달라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이어진 상승 랠리 이후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심리가 빠르게 흔들리는 모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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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