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조선주가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감 속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조선업종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증시에서는 한화오션이 8.04% 상승한 11만2900원에 거래됐으며 삼성중공업은 6.92% 오른 2만7050원, HD한국조선해양은 4.39% 상승한 3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조선은 3.83%, HJ중공업은 3.85%, HD현대중공업은 2.17% 오르며 조선업종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졌지만 양측 모두 확전 부담이 큰 만큼 휴전 또는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글로벌 교역과 해상 물류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선업계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과 해운업계의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확대되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경쟁력이 재평가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과 방산 함정 사업 확대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역시 LNG 운반선과 해양플랜트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조선·방산·에너지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휴전 논의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여부와 국제 유가 변동성은 향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선박 발주 증가와 친환경 선박 전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 조선업계의 중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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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