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6-28
메시 3경기 연속골 신기록‥아르헨티나, 요르단 3-1 제압하고 조 1위 32강행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3경기 연속 득점에 힘입어 요르단을 3-1로 누르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감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투톱으로 내세워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9분 조바니 로셀소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전반 31분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알바레스가 헤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요르단 수비수의 발에 얼굴을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10분 요르단은 에산 하다드의 크로스를 받은 무사 알타마리가 왼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 15분 마르티네스를 빼고 메시를 투입했다. 메시가 투입된 후, 그는 월드컵 역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29경기로 늘렸으며, 후반 35분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해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이자 대회 6호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메시는 월드컵 개인 통산 19골, 7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같은 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가 오스트리아와 3-3으로 비겼다. 오스트리아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알제리의 라피크 벨갈리가 전반 45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오스트리아 마르셀 자비처가 추가골을 넣었고, 알제리의 리야드 마레즈가 후반 15분 재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마레즈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알제리가 앞서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오스트리아의 사샤 칼라이지치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 결과 아르헨티나는 승점 9로 J조 1위를, 오스트리아는 승점 4(골득실 0)로 2위를 차지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알제리는 승점 4(골득실 -2)로 조 3위에 올랐으나, 조 3위 팀들 중 6위에 랭크돼 마지막 32강 티켓을 확보했다. 알제리는 2014년 16강 진출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경기 후 메시가 조별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를 이어갔고, 월드컵 역대 최다 경기 연속골 기록도 경신했다.
● 2026-06-28
한국, 월드컵 조별리그 10위 탈락…8년 만의 쓴 기록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4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최종 순위 34위에 머물렀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최저 성적이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대표팀은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으나, 2차전 멕시코전에서는 0-1로 패했다. 마지막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도 0-1로 졌다. 이로써 승점 3, 조 3위에 그친 한국은 32강 진출을 위해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28일 J, K, L조 경기까지 모두 끝난 결과, 한국은 각 조 3위 12개 팀 중 10위로 밀려 32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밖으로 밀려났다.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다른 조 경기에서 한국에 유리한 결과는 27일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이긴 한 번뿐이었다. K조 우즈베키스탄이 콩고민주공화국에 1-3으로 역전패하면서 한국의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이번이 1954년 스위스,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06년 독일,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에 이어 9번째 조별리그 탈락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 2022년 카타르에 이어 세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했으나, 2회 연속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 2년 전 선임돼 충분한 준비 시간이 있었으나,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 등으로 팬들의 응원을 받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의 성적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으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승점 1에 그쳤던 기록도 이번 대회에서 경신됐다.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 골만 추가했다면 안정환,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월드컵 최다 4골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나, 32강 진출 실패로 기회가 사라졌다.
대표팀과 홍명보 감독은 28일 낮 과달라하라를 떠나 미국을 경유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 2026-06-28
월드컵 32강 확정…미국·캐나다·멕시코, 아프리카 9개국 등 대거 진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국가들이 28일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조에서 각 조 1위와 2위 24개국, 그리고 조 3위 중 상위 8개국이 새롭게 도입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소속 6개국 중 대회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모두 32강에 올랐다. 이는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두 번째 공동 개최 사례로, 당시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한 전례를 이번 대회에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재현했다. 반면, 2022 대회 개최국 카타르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0개국이 본선에 참가해 이 중 9개국이 32강에 진출했다. CAF는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5개국이 본선에 진출했던 것에 비해 이번 대회에서는 두 배로 늘었고, 토너먼트 진출 국가는 2개국에서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인구 50만명인 카보베르데가 월드컵 데뷔전에서 32강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카보베르데는 조 2위로 32강을 확정했고,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알제리, 세네갈은 조 3위 중 상위 8위에 들어 32강에 합류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는 9개국이 출전했으나 일본과 호주만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본선 첫 출전에서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6개국 중 13개국이 32강에 진출했고, 체코, 스코틀랜드, 튀르키예는 탈락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에서는 우루과이를 제외한 5개국이 32강에 올랐으며,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대표 뉴질랜드는 본선에서 탈락했다.
대륙별 32강 진출 국가는 다음과 같다. UEFA 소속 13개국은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 벨기에, 잉글랜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스위스, 오스트리아다. CAF 소속 9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이집트, 가나, 카보베르데, 알제리다. CONMEBOL 소속 5개국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다. CONCACAF에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AFC에서는 일본과 호주가 32강에 진출했다.
● 2026-06-28
한국, 남아공에 0-1 패…콩고 우즈벡 꺾자 32강 탈락 확정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해 승점 3점으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자력으로 32강에 오르는 데 실패한 대표팀은 베이스캠프로 복귀해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국은 K조 경기 전까지 와일드카드 커트라인인 8위에 위치해 있었다.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는 K조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결과에 달려 있었다. 대표팀은 숙소에서 해당 경기를 시청하며 결과를 기다렸다.
한국이 32강에 오르려면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하지 않아야 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승리하더라도 골 득실에서 크게 밀려 6골 차 이상 승리가 아니면 한국을 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이 역전 골과 추가 골을 넣으며 승리하자, 대표팀 선수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단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경기를 지켜봤고, 일부는 식사 후에도 식당에 남아 경기를 끝까지 시청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방으로 흩어져 삼삼오오 모여 남은 경기를 지켜봤다. 결국 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은 조별리그에서 마무리됐다.
● 2026-06-28
한국,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1승 2패로 A조 3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A조 3위에 머물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12개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에 들어야 했으나,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번 대회에서 홍명보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를 합쳐 7번째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2002년 한일 대회까지 4회 연속 선수로 뛰었고,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코치로, 2014년 브라질 대회와 올해 북중미 대회에서는 대표팀 감독으로 참가했다.
홍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2024년 7월 다시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있었고, 이에 따라 홍명보호는 박수받지 못한 채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 편성이 무난했고,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사령탑으로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고, 남아공과의 경기에서도 0-1로 졌다.
한국 대표팀 월드컵 본선 참가 기록을 보면,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본선 진출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두 번이나 대표팀을 이끈 유일한 사령탑이다. 과거에는 실패한 지도자에게 명예 회복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6번째로 월드컵 승리를 거둔 감독이 됐다. 한국인 지도자로는 허정무, 신태용 감독에 이어 세 번째다. 1승만 더하면 한국인 최초로 월드컵 2승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1승에 그쳤다. 두 차례 대회에서 홍 감독의 월드컵 성적은 1승 1무 4패다. 히딩크 감독은 7경기를 지휘했고, 홍 감독은 6경기를 이끌었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2026년 북중미 대회까지 총 12차례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4위를 이끌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각각 허정무, 파울루 벤투 감독이 16강 진출을 이뤘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1년간 5승 4무 10패의 성적을 남겼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다.
● 2026-06-28
한국, 2026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손흥민 득점 없이 4번째 도전 마감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LAFC·33)을 앞세우고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이기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2차전 멕시코전에서는 0-1로 패했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도 0-1로 패하며 조 3위(승점 3)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각 조 3위 상위 8개 팀에 들지 못해 최종 탈락했다.
손흥민에게 이번 월드컵은 네 번째 출전이었다. 그는 2014년 브라질 대회에 막내로 참가했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황희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는 득점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체코전에서 후반 24분, 멕시코전에서는 후반 12분에 손흥민을 교체했다. 남아공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한 뒤 후반에 교체 투입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흔들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 통산 3골로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한국인 최다 득점 공동 1위였으나, 이번 대회에서 단독 1위 등극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대회 첫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단정 지은 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 월드컵 개최 시 손흥민의 나이는 만 37세가 된다.
● 2026-06-28
한국, 월드컵 조3위로 32강 탈락…홍명보호 '수비 우선' 한계 드러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3위에 머물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멕시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다. 개최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가운데, 세 번째 원정 16강 진출 이상의 성과를 기대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회 전 "우리 선수들이 2002년의 4강 기록을 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조 추첨 이후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적응과 스리백 전술 완성이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8일부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실제로 1차전 체코전에서는 후반 체력 우위를 바탕으로 2-1 역전승을 거뒀고, 멕시코전에서도 체력적으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차전이 열린 몬테레이에서는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고, 고지대 적응에 치중한 나머지 이후 컨디션 관리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조별리그 기간 대표팀의 이동 거리는 637㎞로 참가국 중 7번째로 짧았으며, 같은 조 남아공과 체코에 비해 훨씬 유리한 조건이었다. A조 모든 경기가 멕시코에서 열려 국경 이동도 없었지만, 선수단은 경기력 저하를 보였다.
전술적으로는 홍명보 감독이 스리백을 고집한 점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에서 처음 스리백을 도입한 뒤, 9월 미국 원정에서 미국에 2-0으로 이기고 멕시코와 2-2로 비기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며 스리백 전술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 3경기 모두 스리백을 유지했다.
대표팀은 패스 수 1853회로 48개국 중 3위, 패스 정확도 89%로 독일, 모로코 등과 공동 9위에 올랐다. 수치상으로는 뛰어났으나, 골로 연결되는 전진 패스와 과감한 시도가 부족했다. 결국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는 한 차례에 그쳤다.
박찬하 해설위원은 남아공전을 대한민국 축구 사상 최악의 경기로 평가하며, 체코와 멕시코전 역시 두려움에 기반한 축구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은 0-1로 지고 있어도 뒤집으려 하지 않고, 한 골 더 먹는 것을 두려워했다"며, "뒤로만 공을 돌리는 '뒤키타카'로 무엇을 하려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2026-06-28
콩고민주공화국, 52년 만에 월드컵 첫 승…2-1 역전승으로 32강행 쾌거

민주콩고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K조 3차전에서 민주콩고는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민주콩고는 승점 4(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올랐다. 같은 조에서 콜롬비아(승점 7)는 포르투갈(승점 5)과 0-0으로 비기며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3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민주콩고는 1974년 자이르라는 이름으로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후 52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민주콩고는 조 3위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확보했다. 반면, 민주콩고의 32강 진출로 한국은 3위 팀 중 9위로 밀려 32강 진출이 무산됐다.
경기 초반 우즈베키스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0분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넘기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민주콩고는 전반 17분 나타나엘 음부쿠가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반칙이 인정돼 골이 취소됐다. 전반은 우즈베키스탄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민주콩고는 동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21분 요안 위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후반 23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33분 피스통 마옐레가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민주콩고가 경기를 뒤집었다. 추가시간 1분에는 위사가 쐐기골을 넣어 3-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같은 시간 열린 K조 또 다른 경기에서는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이 0-0으로 비겼다. 콜롬비아는 전반과 후반에 걸쳐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키퍼와 수비에 막혔다. 포르투갈 역시 프리킥과 슈팅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콜롬비아가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 2026-06-28
클라크 감독 사임…스코틀랜드, 월드컵 32강 좌절 후 귀국 준비

스코틀랜드 축구대표팀의 스티브 클라크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좌절된 뒤 사임했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클라크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조별리그 L조에서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2-1로 이기면서 스코틀랜드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클라크 감독은 2019년부터 스코틀랜드 대표팀을 이끌며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내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둔 지난 달에는 스코틀랜드 축구협회와 4년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는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이티를 1-0으로 꺾으며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모로코에 0-1, 브라질에 0-3으로 연달아 패해 조 3위에 머물렀다. 1승 2패, 승점 3, 골 득실 -3을 기록한 스코틀랜드는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이기면서 각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진출권을 얻지 못하게 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베이스캠프를 둔 스코틀랜드 대표팀은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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