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45.6원으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인 1,340.5원보다 5.1원 오른 수치다.
이날 환율은 1,344.4원에 개장한 뒤 오전 중 1,336.3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해 1,340원대를 회복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한 영향으로 수입업체들이 저점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가격이 배럴당 94달러를 돌파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점이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반면,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달러 매도세와 엔화 강세는 환율 상승 속도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53.742엔으로 1.88엔 하락했으며, 장중 한때 152.892엔까지 내려가 올해 2월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말 163엔대 후반과 비교하면 약 10엔 하락한 셈이다.
전날 국민연금의 환 헤지 중단 소식도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인덱스는 98.846로 0.25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5.33원으로 14.35원 급등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 대응 방침이 미·일 협조 개입 당시와 달라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일본의 공조 가능성이 재확인되면서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전망도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최근 환율 하락에 따라 올해 1인당 국내총소득(GNI)이 4만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은 전 분기 대비 8.8% 증가했다. 환율 안정세가 이어지고 예상치 못한 충격이 없다면 연말까지 1인당 GNI 4만달러 돌파가 전망된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