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닥 지수가 15일 장 초반 5% 넘게 급락하며 770선까지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7.30포인트(-5.74%) 하락한 776.5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823.88로 거래를 마쳤던 코스닥은 이날 장 초반부터 낙폭을 확대하며 8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세도 두드러진다.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4.23% 하락한 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7.84% 내린 8만1100원, 에코프로비엠은 8.24% 하락한 10만6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차전지 관련 대형주들이 나란히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1.85% 급락한 21만2000원에 거래되며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55% 내린 35만6500원, HLB는 2.26% 하락한 4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노공업 역시 6.97% 하락한 7만700원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원익IPS는 10.45% 급락한 10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테크닉스는 6.83% 내린 43만6500원, 심텍은 9.15% 하락한 12만8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이는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등 주요 업종의 시총 상위주들까지 동반 하락하면서 코스닥 시장 전반에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전날인 14일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6%를 웃도는 수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2.5%를 상회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금리 전망 변화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본 기사는 시장 동향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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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