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 "어떤 성명도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언급을 피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유효한 초대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방문 일정은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김 위원장의 참석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는 없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모스크바 방문 초대를 받았으며, 최근 러시아 외무부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북한을 방문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정치 접촉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이 논의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또한,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함에 따라 북러 정상회담 시기가 조율됐을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러시아는 전승절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이며, 중국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우호국 정상들과 군대를 초대하고 있다. 이번 열병식에는 북한군의 참가도 예상된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다수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중국, 인도뿐만 아니라 이란, 북한과의 우호 관계를 심화하는 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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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