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1-07 08:15 (토)
  • 서울
    B
    ℃
    미세먼지
  • 경기
    B
    ℃
    미세먼지
  • 인천
    B
    ℃
    미세먼지
  • 광주
    B
    ℃
    미세먼지
  • 대전
    B
    ℃
    미세먼지
  • 대구
    B
    ℃
    미세먼지
  • 울산
    B
    ℃
    미세먼지
  • 부산
    B
    ℃
    미세먼지
  • 강원
    B
    ℃
    미세먼지
  • 충북
    B
    ℃
    미세먼지
  • 충남
    B
    ℃
    미세먼지
  • 전북
    B
    ℃
    미세먼지
  • 전남
    B
    ℃
    미세먼지
  • 경북
    B
    ℃
    미세먼지
  • 경남
    B
    ℃
    미세먼지
  • 제주
    B
    ℃
    미세먼지
  • 세종
    B
    ℃
    미세먼지
단박제보
단박제보
제목 작성자 날짜 결과
미성년 정보 24 신분증 사기 박채희단박접수 2026-11-02 19:07
정부&공공기관 영통역 주변을 용광로화 하고 있다 최중열단박접수 2026-10-28 13:22
보험 보험사의 손해사정사들에게 완전 농락당했습니다 송동진단박접수 2026-10-24 01:10
기타 [재문의] CBC뉴스 Samsung Internet PC 환경 모바일 뷰 노출 현상 수정 요청 정혜인처리방법안내(메일) 2026-10-16 07:55
기타 [취재 제보] 갤러리 작품 3점이 와이펀드 투자상품으로 편입된 경위와 피해 고지 후 판매 연결 정황 박혜영게시완료 2026-10-15 10:49
서비스 [개선 요청/회신 요청] CBC뉴스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모바일 뷰 노출 문제 정혜인처리방법안내(메일) 2026-09-28 18:45
정부&공공기관 울산 경찰들 압수수색해 주세요! 이**게시완료 2026-09-16 21:20
정부&공공기관 “특정 성별만 지원 가능” 채용공고…인권위는 ‘단순 실수’ 판단, 서울고법 2026누3600 판결 강현승게시완료 2026-09-05 08:30
기타 일동제약 GLP-1 비만치료제 9월 이후 가을쯤 기술이전·공동개발 기대임박. 일동제약 박재홍사장 "가을 기술이전·파트너십 공개" 오치현게시완료 2026-08-23 16:33
기타 이마트24의 보복점 출점 및 자율규약 위반사례 취재 요청드립니다. 강태용게시완료 2026-08-20 10:52
기타 15세미성년자가 35세남자를 강간했다고 합니다 장다현게시완료 2026-08-20 10:06
기타 대한민국 사교육 일번지 대치동에서 유명세를 타며,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입시연구소의 이상한 계약과 갑질 kyoung aea lee추가자료요청 2026-08-09 01:49
기타 구리 인창 더하나 성원쌍떼빌 민간임대아파트 패해 사시사건 피해자만 수십명 속출 김아영추가자료요청 2026-08-08 10:25
기타 입사 확정 후 기존 직장까지 퇴사했는데 일방적으로 채용이 취소됐습니다 김의신추가자료요청 2026-08-07 12:03
정부&공공기관 화물차 기사님들, 과적단속은 운에 맡겨라 !!! 산하선인게시완료 2026-08-03 14:30
정부&공공기관 2025년 2월부터 헌법재판소에서 동성결혼 소송 중입니다. 1년이 지나서 판결 직전입니다!!! 대한당게시완료 2026-07-30 15:45
전체 ​절도범 CCTV·증거 다 넘겨줬는데… 경찰은 '불송치'로 덮었습니다 유승현추가자료요청 2026-07-29 11:45
증권 엔젤투자의 가면을 쓴 폰지 사기의 늪 - 변형된 폰지 사기 오지영게시완료 2026-07-23 10:46
지자체 육아시간 대직자는 병가도 맘대로 못쓴다? 정재현추가자료요청 2026-07-21 15:11
기타 출간한 책의 정보가 네이버 책에서 저자이름이 다른 사람으로 몇달째 등록되어 있습니다. 송주원추가자료요청 2026-07-21 10:32
icon 제보하기
코인니스
[내돈내산 추천도서] '여자가 시를 쓰는 것 자체가 악이라면?'...'첫 꿈', 중남미 바로크 문학의 최대 걸작으로 평가
상태바
[내돈내산 추천도서] '여자가 시를 쓰는 것 자체가 악이라면?'...'첫 꿈', 중남미 바로크 문학의 최대 걸작으로 평가
  • 한종구 기자
  • 승인 2025.04.01 14:04
좋아요 14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응원하는 cbc뉴스 기사를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소르 후안 선집 '첫 꿈' 표지
[경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BC뉴스] 17세기 멕시코의 수녀이자 시인인 소르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의 문학 작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출간됐다. 그녀의 작품 선집 '첫 꿈'은 여성의 지적 능력과 학문적 권리를 옹호한 혁신적인 목소리를 담고 있다. "만약 여자가 시를 쓰는 것 자체가 악이라면, 여성이라는 나의 존재에 도사리고 있는 악이란 무엇입니까?"라는 그녀의 물음은 시대를 초월하여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준다.

이번에 출간된 '첫 꿈'에는 그녀의 시와 산문, 희곡 총 34편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은 '필로테아 수녀님에 대한 답신'이다. 이 작품은 여성의 학문 활동을 비판한 주교에게 보낸 서간문으로, 역사상 최초의 페미니즘 선언으로 불릴 정도로 당대 사회의 남성 중심적 편견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고 있다. 소르 후아나는 이 서간문에서 수십 명의 여성 지식인을 거론하며 여성의 지적 능력을 무시하는 사회에 맞서고 있다.

또한, 선집의 제목을 딴 장시 '첫 꿈'은 중남미 바로크 문학의 최대 걸작으로 꼽힌다. 975행에 달하는 이 시는 밤이 찾아와 모든 피조물이 잠든 사이, 인간의 영혼이 육체를 벗어나 절대 진리를 향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철학과 천문학, 신학을 넘나드는 이 시는 소르 후아나의 지적 탐구와 환멸의 여정을 탁월하게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녀는 현학적 어휘와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을 사용해 '구문론적 수사법'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사유를 요구한다.

이 외에도 소르 후아나의 작품은 신을 향한 사랑과 진리를 향한 열망을 담은 '10행시'와 '에피그램' 등을 통해 그녀의 종교적 신념과 사회적 도전을 엿볼 수 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평생 성직자들의 견제와 방해에 시달렸던 소르 후아나는 1693년 모든 글쓰기를 중단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은 사후 19세기 낭만주의의 부흥과 함께 재조명되면서 지적 자유의 상징이자 페미니즘의 선구자로 인정받게 된다.

오늘날 소르 후아나는 라틴계 국가들에서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에 필적하는 문학적 위상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멕시코에서는 '열 번째 뮤즈', '아메리카의 불사조'라는 별칭과 함께 10페소 지폐의 모델로 기념되고 있다. 그녀의 혁신적인 목소리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첫 꿈'의 출간은 소르 후아나의 문학적 유산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네티즌 어워즈'는 매월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투표는 60초이내 집계 반영)

1
사랑한다면 (If One Truly Loves) 음반대상
11,077 득표
4,466 참여
27.3%
2
봄 꽃놀이가요 음반대상
5,561 득표
2,911 참여
13.7%
3
평행선 음반대상
4,784 득표
1,837 참여
11.8%
4
여름 향수 음반대상
3,047 득표
1,185 참여
7.5%
5
하나만 하나만 음반대상
2,692 득표
1,083 참여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