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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북한의 다양한 지방 도시를 다룬 책, '북한지리지 1·2'가 전국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의 기획 아래 출간됐다. 이 책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북한지리지 편찬실에서 김기헌, 남우희, 박소연, 선우정, 유경호, 정숙경, 황주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완성됐다. 북한학자, 지리교육학자, 도시행정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집필진은 지역지리학적 관점에서 북한의 여러 도시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조사하여 그 결과를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평양을 제외한 북한의 지방 도시 15곳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이다. 신의주시, 중강군, 삼지연시, 김책시, 신포시, 해주시, 과일군, 순천시, 세포군, 고성군 등 다양한 지역의 도시가 포함되어 있다. 각 도시의 위치와 지형, 기후, 행정구역과 인구, 교통, 역사와 문화, 산업, 교육, 인물, 교류 협력 사례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어 독자들에게 북한의 다채로운 면모를 전달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남북 관계는 매우 경색된 상황이지만,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은 남북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한반도에 화해의 날이 찾아올 것을 대비하며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남북이 서로 만나는 역사를 다시 준비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북의 도시를 이웃 동네를 여행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오가는 날은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통행, 통신, 통상의 3통 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단순한 지리 정보를 넘어 북한의 각 도시가 가진 고유한 특성과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교류가 활성화되면, 이 책은 북한 여행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들은 "북한의 도시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며, "지금은 경계가 있지만, 머지않아 우리가 서로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처럼 '북한지리지 1·2'는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는 별개로, 북한에 대한 이해와 남북 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북한의 지방 도시들이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그곳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남북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그날을 꿈꾸며 이 책은 그 역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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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