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금융감독원이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이전에 이미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했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관련 증권을 발행했는지 여부를 규명할 방침이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신용평가사 및 MBK파트너스에 대한 조사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강등된 직후 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했다고 주장했으나, 금감원은 이를 더 앞선 시점에 인지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를 이미 준비하면서도 6천억 원 규모의 단기채권을 발행, 개인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겼을 경우 사기적 부정거래로 법적 처벌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함 부원장은 "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홈플러스의 채무 지급과 관련해 금감원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게 책임 있는 사재 출연 및 변제 계획을 구체화할 것을 요구했다. MBK파트너스는 사재 출연 의사를 밝혔으나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금감원은 "이해관계자와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구체적인 변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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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