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이 심화되면서 각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시아와 유럽을 포함한 여러 나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자 노력 중이다.
한국 정부는 최근 자동차와 부품 업계를 위한 2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 및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는 관세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전기차 보조금 확대, 수출기업 지원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스페인 역시 기업 대출 확대와 자국산 차 구매 캠페인을 지원하는 160억 달러 규모의 정책을 발표했다.
캐나다는 미국산 차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자국 부품업체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또한 기업 법인세 납부 유예와 실직자 고용보험 확대 등의 조치를 추진 중이다.
관세 전쟁의 영향으로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인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고, 뉴질랜드와 필리핀 등도 뒤를 잇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곧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은 대미 관세를 125%로 높이고 자국 산업 보호와 경기 부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달러화 대비 약세로 유지해 수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지출을 확대해 무역 둔화의 영향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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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