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맡았던 김계리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과의 식사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며 신당 창당 논의가 불거지고 있다. 김 변호사는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 Be calm and strong.(침착하고 강하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윤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배의철 변호사도 함께 있었다.
김계리와 배의철 변호사는 최근 '윤 어게인'이라는 신당 창당을 추진하다 보류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국민의힘 인사들의 만류로 이를 취소했다. 윤 전 대통령 역시 신당 창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지금은 신당 창당을 할 때가 아니다.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의 촬영 시점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윤 전 대통령이 이들과 식사한 사진이 신당 창당 논의가 드러난 지 3일 만에 공개된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배의철, 김계리 변호사를 사저에서 만나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배후 조종한 것인가"라고 비판하며 "대통령직에서 쫓겨난 윤석열은 여전히 일말의 죄책감도 없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께서 뻔뻔한 내란 세력의 모습을 계속 지켜봐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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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