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영국 재무장관 레이철 리브스가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단절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리브스 장관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대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줄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이는 영국 정부의 접근법이라고 덧붙였다.
리브스 장관의 발언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하기 전에 나온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와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낸다.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무역 파트너국에 대한 관세 위협을 지렛대 삼아 중국과의 교역을 제한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브스 장관은 영국 금융서비스 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 기회를 사례로 들며, 영국과 중국 간 관계 재설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모든 종류의 합의는 영국의 국익에 부합하며, 이는 전 세계 어느 나라와 무역·금융협상을 하건 같은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리브스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연례 정상회의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체류 기간 동안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첫 대면 회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영국산 상품에 대한 10% 기본관세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는 영국이 유럽연합(EU)에 비해 선방한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측의 관세 철회 요구를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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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