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경선에서 이 후보는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90.8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89.56%에 달하며, 남은 두 번의 경선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4년 전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와의 접전 끝에 50.29%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후보의 이번 경선에서의 압도적 지지는 지난해 당대표 선거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득표율 85.40%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독주 체제는 2022년 대선 이후 이 후보가 민주당을 이끌며 친이재명 성향 당원들이 증가하고, 비이재명계의 세력이 위축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며 안정적인 경선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본선에서의 중도 확장성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정책 분야에서 준비된 후보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역시 본선을 대비해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날 금융투자협회를 찾아 자본시장 활성화를 논의하는 이 후보의 행보는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민주당은 대선이 짧은 기간 내에 치러지는 만큼 정책 공약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 TF 청년 간담회'와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대응을 위한 통상안보TF 1차회의' 등 일정을 통해 정책적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선 주자들과 별도로 당 차원에서 해야 할 일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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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