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출판업계가 지난해 다소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두드러진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71개 출판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해 발표한 '2024년 출판시장 통계'에 따르면, 이들 출판사의 총매출액은 4조8,9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468억 원으로 36.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특히 만화, 웹툰, 웹소설 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분야에 속한 8개 출판사의 매출은 2,6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385.9% 상승한 122억 9,800만 원에 달했다. 이러한 수치는 전통적인 단행본 분야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단행본 분야의 매출은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5.3% 증가에 그쳤다.
출판업계 관계자들은 만화와 웹툰, 웹소설의 인기 상승이 이러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한다. "디지털 콘텐츠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만화와 웹툰, 웹소설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들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서점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리브로 등 5대 대형 서점의 총매출은 2조2,524억 원으로 전년보다 4.1%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114억 원 적자에서 189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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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