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이 그들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경우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의 탈퇴 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이를 보도하며, 베선트 장관의 발언이 최근 워싱턴D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춘계회의'에서 각국 정책 당국자들에게 안도감을 주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정책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이 주도한 브레턴우즈 체제의 산물인 IMF와 세계은행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베선트 장관은 지난 23일 국제금융연구소(IIF) 주최 행사에서 IMF와 세계은행의 개혁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두 기구가 국제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이들과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의 탈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발언은 미국이 IMF와 세계은행에서 탈퇴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되며,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로베르트 홀츠만과 폴란드 재무장관 안제이 도만스키 등은 미국의 지속적인 참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압박을 낮춘 데 대해, 회의 참석자들이 대체로 안도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미국의 금융 패권을 대체할 준비된 대안이 없다고 언급하며, 베선트 장관이 중국에 대한 대출 프로그램 종료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간다 마사토와의 회동에서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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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