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부산 지역의 상가 공실률이 올해 1분기 동안 눈에 띄게 상승했다. 이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증가하면서 상가 임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지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4.2%로 작년 말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는 주로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를 초과하는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규모 상가와 집합상가의 상황도 비슷하다.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8.0%로 작년 말에 비해 0.6%포인트 증가했고, 집합상가는 8.8%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로 인해 상가 임대료는 하락세를 보였다.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당 3만100원으로 0.1% 하락했으며, 소규모 상가는 ㎡당 2만6천400원으로 0.2% 떨어졌다. 집합상가 임대료 역시 ㎡당 2만9천200원으로 0.2% 하락했다.
반면, 오피스 시장의 경우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오피스 공실률은 17.5%로 작년 말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일부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오피스 임대료는 ㎡당 7천100원으로 0.4% 감소하여, 임대료의 하락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공실률 상승은 경기침체와 맞물려 부산 지역 상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임대료 하락은 자영업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전체적인 시장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지역 상가 시장의 이러한 변화는 자영업자들에게는 도전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회복 여부에 따라 공실률의 변화가 주목된다.
상가 임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상가 공실률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 가능한 임대 정책과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산 상가 시장이 향후 어떻게 변모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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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