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부산에서 가장 비싼 주택의 공시가격이 53억8천만 원으로 나타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최고가 주택은 서구 암남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부산시가 발표한 2025년 지역 내 개별 주택의 공시가격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반면, 최저가 주택은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공시가격이 126만 원에 불과하다.
부산시는 30일 지역 내 15만7천193가구의 개별 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했다. 이번 공시가격 발표에 따르면, 부산시 개별주택가격의 평균 변동률은 지난해 0.42% 하락했으나, 올해 1.47% 소폭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와 경기 둔화 속에서도 특정 지역에서의 주택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부산의 16개 구·군 모두에서 변동률이 상승한 가운데, 기장군의 상승률이 2.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영구는 1.94%, 금정구는 1.68%, 동래구는 1.65% 상승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기장군과 수영구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산의 개별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특정 지역의 주택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역별로 주택 수요와 공급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은 앞으로도 가격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에 공개된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 달 29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나 구·군 세무부서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시가격은 주택의 과세 표준이 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시가격은 주택 소유자에게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며, 주택담보대출 시 평가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이 상승할 경우 주택 소유자의 세금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주택 소유자들은 자신의 주택 공시가격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시 이의신청을 통해 적정한 가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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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