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여야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사 담당자였던 박상용 검사의 ‘사건 설계’ 의혹을 제기했고, 국민의힘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연루 가능성을 주장하며 맞섰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이날 국정조사에서 박 검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 변호인의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형량 거래 시도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검찰이 사건을 설계하고 짜 맞춘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건태 의원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대북송금 진술과 관련해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보고서를 근거로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800만 달러 송금은 정황이 분명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했고, 윤상현 의원 역시 “경기도 차원의 역할 분담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규택 의원은 리호남의 동선과 관련해 정보의 한계를 지적하며 의혹을 반박했다.
이날 국정조사는 증인으로 출석한 박 검사가 증인 선서를 거부하면서 파행됐다. 박 검사는 소명 의사를 밝혔으나 서영교 위원장이 이를 제지했고, 이후 소명서를 제출한 뒤 퇴장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증언 거부 권리를 주장하며 집단 퇴장했고, 민주당은 위증 우려 때문이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국정조사는 오후 5시 재개됐다.
한편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은 특별감사 결과와 관련해 쌍방울과 경기도의 연관성을 확인할 자료는 없었다고 밝혔다. 서영교 위원장은 이를 근거로 대북송금 의혹이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정조사에서는 2023년 5월 수원지검에서 회유 목적의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봉현 수원지검장은 해당 날짜 저녁 쌍방울 관계자가 청사에 출입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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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