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동발 국제 정세 불안과 관련해 국민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신속한 국정 운영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복합적인 위기 앞에서 분열과 갈등에 머물 여유가 없다”며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극복하고 국내 과제를 해결하려면 국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앞장서겠다며 일자리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가짜 정보 확산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악의적 허위 정보 유포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국민의 단합에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국정 운영 속도를 대폭 높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남은 임기가 4년여에 불과하지만 속도를 두 배로 높이면 9년 이상 일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기존의 느린 행정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추진에 수개월이 걸린다는 인식을 버리고, 필요한 경우 밤을 새워서라도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 절차 혁신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단계별로 순차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규정을 개정하고, 국회 협조를 통해 법과 제도를 신속히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근무 문화 개선과 관련해서는 초과근무 제도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불필요한 초과근무는 줄이고, 실제로 더 일하는 공직자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초과근무 시간 상한제 개선을 주문했다. 또한 청와대를 포함한 공공부문에 연장·야간·주말 근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철저히 지급할 것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이 힘들겠지만 국가적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 아래 속도와 효율을 높여야 한다”며 신속하고 강도 높은 국정 운영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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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