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가 장중 8000선을 돌파하며 역사적 기대감을 키웠지만, 불과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급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차익실현 매물과 대형주 약세가 겹치면서 지수는 7600선대로 밀려났다.
15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4.55포인트(4.19%) 내린 7646.8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8000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7만9000원으로 5.74% 급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4.49% 내린 18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도 5.01% 하락하며 동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와 함께 대형 제조주 전반도 흔들렸다. SK스퀘어는 5.29% 내린 110만90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2.38% 하락한 43만15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0.14%, 4.32% 밀리며 자동차 업종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원전 대표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도 11만1800원으로 4.53%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HD현대중공업 역시 3.73% 떨어졌다.
반면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기는 2.05%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흐름을 보였다.
장중 8000 돌파라는 상징적 이정표를 달성한 이후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 역시 빠르게 냉각되는 분위기다.
한편 투자자들은 향후 수급 방향과 미국 증시 흐름, 글로벌 금리 환경 변화 등을 주시하며 코스피의 7600선 방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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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