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5-21
오타니, 투수 무실점+선두타자 홈런…투타 겸업 복귀전서 샌디에이고 제압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투타를 겸한 활약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동시에 1번 타자로 출전해 1회 샌디에이고 선발 란디 바스케스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다저스의 4-0 승리에서 결승타가 됐다.
오타니는 이날 투타 병행을 재개했다. 4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세 경기 동안 타석에 서지 않고 투구에만 집중했으나, 방망이 부진으로 인한 임시 조치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지명타자로 계속 경기에 나섰다.
MLB닷컴의 새러 랭스 기자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이어 공식 경기에서 두 번째로 투수로서 선두 타자 홈런을 쳤다. 또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쳐 7번째로 선발 투수가 무실점 투구와 홈런을 동시에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빅리그 통산 250승과 3천 탈삼진을 넘긴 밥 깁슨이 6번 이 부문 기록을 세웠으나, 오타니가 이를 넘어섰다.
● 2026-05-12
오타니, 5타수 무안타…시즌 타율 0.233·홈런 6개 부진 계속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번 시즌 투수로는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타격에서는 부진을 겪으며 투타 겸업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시즌 타율은 0.233(146타수 34안타)로 하락했고, OPS는 0.767에 그쳤다. 시즌 홈런은 6개에 머물러 있으며, 마지막 홈런은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1경기째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0.148, 3타점에 홈런이 없고, 15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타율 0.193,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타격 부진의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현지에서 지적된다. 첫 번째는 타격 메커니즘과 스윙 밸런스의 붕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타구가 평소라면 2루타나 홈런이 됐을 상황에서도 힘없이 좌익수 쪽 뜬공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타이밍이 맞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타니가 부진을 극복하려고 힘을 과도하게 주고 스윙을 억지로 끌어내려다 보니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투타 겸업 일정에 따른 체력적, 정신적 피로도가 꼽힌다. 오타니는 시즌 첫 6번의 선발 등판 중 3경기에서 타석에 서지 않으며 관리를 받았으나, 이후에는 거의 매 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선발 투수로서의 부담과 1번 타자 역할이 타격 페이스 저하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절 20대에는 투타 겸업에 큰 문제가 없었으나, 30대에 접어들며 체력 회복 속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
오타니는 슬럼프 탈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시리즈를 앞두고 올 시즌 세 번째 야외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평소에는 주로 실내에서 타격 훈련을 마치고 경기를 준비한다. 다저스 구단은 타격 부진에도 오타니를 1번 타자에서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선발 등판일이나 그 이튿날 중 하루는 타석에서 완전한 휴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한편, 오타니는 투수로는 6경기 2승 2패, 37이닝 42탈삼진, 평균자책점 0.97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평소 정상적인 오타니라면 2루타나 홈런으로 연결됐을 타구들이 힘없이 좌익수 쪽 뜬공으로 물러나고 있다"며 "타격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 2026-05-05
오타니, 데뷔 9년 만에 첫 MLB '이달의 투수'…다저스 투수 7년 만에 월간 ERA 0.60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3∼4월 이달의 투수로 내셔널리그(NL)에서 오타니를,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호세 소리아노를 각각 발표했다. 오타니는 2018년 AL 신인상과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네 차례 수상한 바 있으나, 이달의 투수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타니는 3∼4월 정규리그에서 5차례 선발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0.60, 탈삼진 34개, 이닝당출루허용 0.87, 피안타율 0.160, 9이닝당 탈삼진 10.20을 기록했다. MLB 사무국에 따르면 오타니는 2019년 7월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평균자책점 0.55를 기록한 이후, 한 달에 5번 이상 등판한 다저스 투수 중 7년 만에 월간 평균자책점 0.60 이하를 달성했다. 또한 오타니는 지난해 8월 28일부터 올해 4월 16일까지 32⅔이닝 동안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호세 소리아노가 생애 처음으로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으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투수로는 12년 만에 이 상을 받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소리아노는 3∼4월 7번 선발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0.84, 탈삼진 49개, 9이닝당 탈삼진 10.34를 기록했다.
● 2026-05-04
오타니 14타수 무안타, 4경기 침묵…다저스도 6경기 연속 홈런 ‘가뭄’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최근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4경기 연속 1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AP 통신은 오타니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2년 5월 하순 5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후 가장 긴 무안타 행진이라고 전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에서 12타수 무안타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단일 시리즈 기준으로 가장 긴 무안타 기록이다.
이 기간 다저스 팀 전체의 타격도 주춤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까지 6경기 연속 홈런 없이 경기를 마쳤다. 시즌 34경기에서 팀 홈런 45개로 내셔널리그 2위에 올라 있지만, 2014년 7월 8경기 연속 무홈런 이후 12년 만에 가장 긴 홈런 침묵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AP 통신을 통해 오타니의 타격 메커니즘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홈에서는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3연전에서 오타니의 컨디션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당겨친 땅볼과 밀린 듯한 뜬공 등 타격이 어정쩡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가 곧 제 모습을 찾을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한편, 오타니는 타석에서는 부진하지만 마운드에서는 5경기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0.60, 이닝당 출루 허용 0.87로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 2026-04-29
오타니 6이닝 9K 호투에도 첫 패전…김혜성, 무안타 침묵·다저스 3연승 마감

김혜성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평균자책점 1위 탈환에 수비로 기여했다. 그러나 타석에서는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김혜성은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94(51타수 15안타)로 떨어지며 3할 타율이 무너졌다. 김혜성은 2회 중견수 직선타, 5회 2루수 직선타, 7회 2루수 땅볼, 9회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아웃됐다.
이날 다저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오타니는 다시 규정이닝을 넘기며 평균자책점 0.6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되찾았으나, 팀 패배로 시즌 첫 패전(2승)을 기록했다. 다저스 벤치는 오타니가 투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타선에서 제외했다. 오타니가 선발 등판일에 타선에서 빠진 것은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경기 중 2회 1사 3루에서 오언 케이시의 희생플라이로 오타니가 선취점을 내줬지만, 3루 주자 아구스틴 라미레스가 오타니의 견제 실책으로 진루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5회에는 2사 2루에서 카일 스토워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4회 2사 1, 3루 상황에서는 다저스 유격수 김혜성이 케이시의 느린 땅볼을 빠르게 처리해 오타니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마이애미에 1-2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20승 10패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9승 10패)에 반게임 앞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스타家ㅣ스타가] 오타니 쇼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