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조선업종이 다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선박 발주 증가와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 방산 사업 확대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주요 조선주들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조선업이 단순한 선박 건조 산업을 넘어 에너지·방산·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와 연결되는 종합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기존 상선과 특수선 사업 외에도 대형 엔진 제작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발전 설비 및 엔진 분야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론되면서 관련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조선업계 전반의 수주 환경 역시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대표 조선사들이 향후 수년간 확보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조선업은 과거와 달리 단순 수주 기대감보다 실제 실적 성장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글로벌 해운 시장 회복과 방산 사업 확대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리, 원자재 가격, 글로벌 경기 흐름 등 외부 변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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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