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된 인요한 전 국회의원의 취업심사 절차가 지연되면서 대통령 인준과 취임도 다음 달 말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28일 국회사무처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열린 7월 취업심사 회의에서 인 전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업심사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회의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달 취업심사 안건은 다음 달 24일 열리는 회의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취업심사 대상자에게도 개별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취업 승인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회의 내용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인 전 의원은 공공기관인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임을 위해 공직자 취업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인준과 공식 취임도 여당 전당대회 이후인 다음 달 말께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22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 전 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 의원 출신인 인 전 의원의 발탁은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 인사와 외연 확장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됐다.
반면 인 전 의원이 2024년 12월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던 점 등을 이유로 인선의 적절성을 둘러싼 비판도 제기됐다.
인 전 의원은 회장 선출 이틀 뒤 언론을 통해 "비상계엄 당시 계엄 반대 행동에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점을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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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