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의 명예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XRP가 언젠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트코인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XRP 레저의 활용이 계속 확대될 경우 XRP 가격이 크게 오르는 시점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수 있다는 게 슈워츠의 견해라고 전했다.
특히 슈워츠의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주요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XRP 현물 ETF만 새 자금을 끌어들였다.
슈워츠는 X 스페이스에서 진행된 대화에서 XRP가 비트코인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가치가 줄어들면서 XRP가 이를 추월하는 형태는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슈워츠는 "비트코인이 줄어들어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XRP가 비트코인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면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 자체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주요 가상자산들이 시장 점유율을 놓고 서로 경쟁하기보다 함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는 슈워츠가 XRP 레저의 기술적 특성을 근거로 시장 성장 과정에서 XRP 레저가 더 큰 몫을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XRP 레저가 비트코인보다 빠르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슈워츠는 "XRP 레저는 더 높은 기능성과 더 빠른 속도 덕분에 시장 성장의 더 큰 부분을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비트코인에서는 지원할 수 없는" 기능을 선호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슈워츠는 앞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훨씬 커질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업계의 성장 흐름과 함께 XRP가 성장할 여지가 더 넓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XRP 가격 전망과 관련해서도 "솔직히 말하면 XRP가 급등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현물 ETF에는 8일(현지시간) 155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날 주요 가상자산 현물 ETF 가운데 투자자 자금이 순유입된 상품은 XRP 현물 ETF뿐이었다.
반면 코인게이프가 전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사흘간 이어진 순유입이 끝나고 4665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더리움 ETF에서도 2429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솔라나 ETF에서는 추가로 66만7000달러가 순유출되며 자금 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도지코인(DOGE)과 BNB ETF에서는 이날 순유입이나 순유출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HYPE ETF에서는 1296만달러가 순유출됐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 같은 ETF 자금 흐름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타났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0.33% 줄어 약 88억8000만달러가 감소했다. 비트코인이 0.81% 하락한 가운데 XRP는 거래 도중 반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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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