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께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대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 일정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당내 경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8일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을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대선일이 확정되면 이튿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사퇴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퇴 이후에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으로 경선을 관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 사퇴 직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특별 당헌·당규 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경선을 준비한다. 특별 당헌·당규에는 모바일·온라인 100% 투표 방식과 원내대표 임기 연장 조항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경선 후보 등록을 전후해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며, '회복과 성장', '잘사니즘' 등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중도 확장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반면, 비명계 주자들도 출사표를 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김두관 전 의원은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했으며,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도 출마를 고려 중이다.
민주당은 이달 안에 대선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며, 이번 주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선관위가 이번 주 안에 구성될 것이며, 중립적 이미지를 가진 4선 중진 의원이 선관위원장으로 내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의 독주 체제에 비명계 주자들이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촉박한 대선 일정으로 인해 비명계 주자들의 연대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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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