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애플이 자사의 인공지능 모델 '애플 인텔리전스'에 한국어를 포함한 비영어권 언어를 지원하며 AI 스마트폰 전략을 강화했으나, 소비자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제한적일 뿐 아니라, 대부분의 유용한 기능은 챗GPT의 유료 버전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사용자의 요청을 자체적으로 처리하지 못할 경우, 챗GPT에 의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예를 들어 간단한 알람 설정은 자체적으로 가능하지만, 복잡한 여행 일정 작성 같은 경우에는 외부 정보가 필요해 챗GPT에 요청이 넘어간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무료로 고급 기능을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제한된 횟수 이후에는 유료 구독을 강요받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은 이러한 제한적인 AI 기능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무료라고 홍보했지만 실질적으로 유료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현실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애플이 홍보했던 AI 스마트폰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애플이 AI 전략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애플은 법적 대응까지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 중인 삼성 갤럭시는 구글 제미나이를 통한 AI 기능을 제공하며, 초기 구매 혜택으로 일부 기능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은 AI 기능이 포함된 기기의 높은 가격에 대한 가치와 사용성을 재평가하고 있다. AI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AI 사용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현상은 계속해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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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