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부산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9개월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주춤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부산의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한 달 사이 0.02∼0.03%의 완만한 상승률에서 0.01%로 둔화된 뒤 결국 상승을 멈춘 것이다.
이와 함께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는 2022년 6월부터 3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있기 전까지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매매가격 하락과 전셋값의 완만한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차기 정부의 구체적인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어야 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부동산 시장은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변화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대선 이후 정부의 정책 방향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시장의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부산의 부동산 시장은 매매가 하락과 전셋값의 완만한 상승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전셋값의 정체 현상은 일부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안도감을 줄 수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회복세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대선 이후 발표될 정책들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의 반응은 정책의 구체성과 실효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부산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찾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외에도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 회복과 더불어 경제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조화롭게 작용해야만 부산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고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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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