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작가 김영하의 신작 에세이 '단 한 번의 삶'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4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이 책은 2주 연속 1위를 지켰던 '듀얼 브레인'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단 한 번의 삶'은 김영하가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에세이로, 저자의 가족사와 평범한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여성 독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구매한 독자의 70.3%가 여성으로, 그중에서도 40대 여성의 비율이 26.6%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인기는 김영하 작가의 섬세한 감성과 진솔한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는 김영하의 에세이 외에도 다수의 문학 작품이 자리했다. 양귀자의 소설 '모순'이 3위를 차지했으며,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4위에 올랐다. 또한,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새롭게 6위로 진입하는 등 문학 작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강의 또 다른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는 8위,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9위, 정대건의 '급류'는 10위를 기록하며 소설 작품들이 10위 안에 여섯 편이나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도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출간 전 예약판매만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교보문고와 예스24의 베스트셀러 온라인 실시간 집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5일 출간 예정인 이 책은 정치에 대한 이재명 전 대표의 생각과 비전을 담고 있어 출간 후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베스트셀러 순위는 문학 작품의 강세 속에서 김영하 작가의 에세이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선 출마 선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재명 전 대표의 신간 또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독자들이 여전히 깊이 있는 문학 작품과 사회적 이슈를 다룬 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교보문고 3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4월 2일~8일 판매 기준)
1. 단 한 번의 삶(김영하·복복서가)
2. 듀얼 브레인(이선 몰릭·상상스퀘어)
3. 모순(양귀자·쓰다)
4.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5. 여학교의 별 4(와야마 야마·문학동네)
6.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백온유·문학동네)
7.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포레스트북스)
8.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9. 스토너(존 윌리엄스·알에이치코리아)
10. 급류(정대건·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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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