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강풍과 비구름이 제주를 강타하면서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강풍경보를, 나머지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다수의 항공편이 결항하거나 지연되고 있다.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한라산 삼각봉에서는 초속 30.3m의 강풍이 불었고, 고산, 새별오름, 어리목 등 다른 지역에서도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관측됐다. 이러한 기상 상황 속에서 제주국제공항은 오후 6시까지 총 64편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81편이 지연됐다. 특히, 강풍과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공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공항에서도 궂은 날씨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현재 제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공항에서도 강풍과 강우로 인한 항공편 결항 및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은 공항에 오기 전에 반드시 운항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풍특보와 함께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인해 제주 남부와 중산간, 산지에는 호우특보가 확대 발표됐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에 가까운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지점별 일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88㎜, 영실 81㎜ 등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12일 밤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14일에는 간헐적으로 비나 산지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으며 안개 구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운전자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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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