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해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거듭 촉구했다. 폐렴에서 회복 중인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야외 미사 후반에 모습을 드러내며 가자지구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교황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남아 있는 인질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하며, 전 세계적으로 반유대주의가 확산되는 것을 우려했다. 그는 "종교와 사상, 표현의 자유와 타인의 견해에 대한 존중 없이는 평화가 있을 수 없다"며 전쟁 당사자들에게 휴전을 촉구했다.
올해 88세인 교황은 폐렴으로 38일간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한 후 건강이 회복되면서 외부 활동을 늘려왔다. 교황은 이날 휠체어를 타고 20분 넘게 미사에 참여했으며, 미사가 끝난 뒤 신자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한편, 동방 정교회도 이날 부활절을 맞아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등에서 기념 예배를 가졌다. 올해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의 부활절은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같은 날짜에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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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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