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 도입에 합의했다. 양당은 통일교와 여야 정치권 모두에 대한 수사를 추진하고, 특별검사 추천 방식을 제3자가 맡는 형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합의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여의도에서 오찬을 함께 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됐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하여 특검 도입에 큰 틀에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양당이 일부 양보를 통해 공동 발의할 법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제안한 통일교 특검과 민중기 특검이라는 '쌍특검' 중 통일교 특검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특검의 수사 범위에는 여야 정치인의 금품 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별검사 추천 방식에 대해 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대법원과 법원행정처에서 2명을 추천하고, 그중 한 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법안 초안을 곧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 특검을 수용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현재 특검에 동의할만한 수준의 명백함이 부족하다"며 특검을 수용할 상황이 아니라고 전했다. 또한, 경찰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만큼 진실이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당 지지자들 사이의 특검 요구에 대해서는 금품과 금액 등이 매우 구체적으로 보도되고 있음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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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