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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家] 프로야구 ④ㅣ KBO ‘기록·순위 경쟁’ 격돌…선두 경쟁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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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家] 프로야구 ④ㅣ KBO ‘기록·순위 경쟁’ 격돌…선두 경쟁도 요동
▷ 2026년 3월 28일 개막
▷ 참가구단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t wiz,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 스폰서 신한은행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5.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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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5
SSG, 인수 후 최다 연패 위기…삼성과 3연전 앞두고 타선·불펜 동반 부진

아쉬워하는 SSG 최민준 (사진=연합뉴스)
아쉬워하는 SSG 최민준 (사진=연합뉴스)

SSG 랜더스가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최다 연패 타이기록 위기에 놓였다. 17일 LG 트윈스전부터 24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7연패를 기록한 SSG는 다음 경기에서 패할 경우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최다 연패인 8연패와 타이를 이룬다.

SSG의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은 SK 와이번스 시절 두 차례 기록한 11연패다. 신세계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뒤에는 2024년 5월 19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5월 29일 LG전까지 8연패가 최다 기록이다.

최근 SSG는 부상과 전력 누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심 타자 최정이 왼쪽 대퇴골 염증으로, 주축 포수 조형우가 왼쪽 어깨 관절낭 손상으로 이탈했다. 베테랑 불펜 노경은도 24일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미치 화이트의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한 히라모토 긴지로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75로 부진했다. 박성한, 오태곤 등은 시즌 초반과 달리 컨디션이 떨어졌고, 한유섬, 김재환 등 베테랑 타자들의 성적도 저조하다. 최근 5경기에서 SSG의 경기당 득점은 2.6점에 그쳤다. 불펜진 역시 이로운, 조병현이 흔들리면서 연패가 이어졌다.

SSG는 26일부터 28일까지 1위 삼성 라이온즈와 인천 홈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불펜에는 배찬승, 이승민, 김재윤 등이 버티고 있으며, 5월 이후 4명의 타자가 3할 이상 타율을 기록하는 등 투타 밸런스가 좋다.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양창섭이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며 불펜 소모도 없었다. 이틀간 휴식한 삼성 불펜은 SSG와의 3연전에 총출동할 수 있다.

삼성과의 3연전 후 SSG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한화는 최근 3연승을 포함, 최근 9경기에서 6승 3패로 상승세다. 시즌 내내 불안했던 불펜은 이상규, 박상원, 이민우가 안정감을 찾으면서 강화됐다.

4월 30일까지 2위를 달리던 SSG는 이번 주 성적에 따라 최하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현재 공동 6위 SSG와 최하위 NC 다이노스의 승차는 2.5경기다.

한편, 삼성을 반 경기 차로 추격 중인 2위 LG는 부산에서 롯데와 3연전, 잠실에서 KIA와 3연전을 갖는다. 3위 kt wiz는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다. 삼성, LG, kt의 선두 경쟁도 이번 주 주요 관전 포인트다. 4위 KIA는 3연승을 이어가며 키움과의 3연전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개인 기록 부문에서는 kt 김현수가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개인 통산 2600안타 달성에 도전한다. 2006년 데뷔한 김현수는 현재 2588안타를 기록 중이다. 역대 개인 최다 안타 1위는 삼성 최형우(2643개), 2위는 두산 손아섭(2634개)이다.

26일부터 31일까지의 프로야구 주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잠실에서는 26~28일 kt-두산, 29~31일 KIA-LG 경기가 열린다. 부산에서는 26~28일 LG-롯데가, 인천에서는 26~28일 삼성-SSG가 예정돼 있다. 창원에서는 26~28일 한화-NC, 29~31일 롯데-NC 경기가 진행된다. 고척에서는 26~28일 KIA-키움, 29~31일 kt-키움 경기가 열린다. 대구에서는 29~31일 두산-삼성, 대전에서는 29~31일 SSG-한화 경기가 각각 치러진다.


 ● 2026-05-25
울산 웨일즈, 일본인 선수 이적료 예외 적용 요청…KBO 6월 2일 논의

시민과 기념 촬영하는 김두겸 울산시장·허구연 KBO 총재 (사진=연합뉴스)
시민과 기념 촬영하는 김두겸 울산시장·허구연 KBO 총재 (사진=연합뉴스)

울산 웨일즈가 일본인 선수 영입을 위한 아시아 쿼터 총액 한도 규정의 예외 적용을 요청했으나, 기존 10개 구단은 형평성 문제를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KBO는 6월 2일 사무총장과 10개 구단 단장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열어 울산의 예외 인정 요청을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은 아시아 쿼터 선수 영입 시 이적료를 총액 한도에서 제외해달라는 입장이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아시아 쿼터 선수에게 지급할 수 있는 총액은 연봉, 계약금, 이적료를 합쳐 연 20만달러(월 최대 2만달러)로 제한된다. 6월에 일본인 선수가 이적할 경우 총액은 12만달러로 줄어들고, 퓨처스리그 소속 선수의 경우 이적료가 연봉을 초과할 수 없다.

울산은 오카다 아키타케와 고바야시 주이(각 8만달러), 나가 다이세이(7만달러) 등 일본인 선수 영입 시 이적료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신생 구단의 특수성을 고려해 총액에서 이적료만이라도 제외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반면 10개 구단은 울산에만 예외를 인정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일부 구단 단장은 울산의 요구가 방출·미지명 선수 등에게 KBO리그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는 창단 취지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A구단 단장은 "울산의 창단 취지가 국내 선수들에게 프로에 갈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주자는 게 아니냐"며, "울산이 이적료로 장사할 생각을 한다면 (연봉이 줄어드는) 선수만 피해를 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구단 단장은 "실행위에서 아무래도 울산의 요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합의해서 만든 규정인데 들어주면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KBO는 울산의 입장을 듣고 공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KBO 관계자는 "울산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실행위에 안건이 올라간 상황"이라며, "KBO는 처음 창단된 시민 구단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도우려는 입장이다. 울산의 애로 사항에 대해 공정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해결 방안이 있을지 구단과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2026-05-24
류현진, 한미 통산 200승 금자탑…양창섭 생애 첫 완봉승·정해영 150세이브 신기록

역투하는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역투하는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6안타 2실점, 삼진 3개를 기록하며 한화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122승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거둔 78승을 더해 한미 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한국인 투수로는 송진우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이 경기에서 한화는 1회말 이원석의 2루타와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4회에는 요나탄 페라자의 솔로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5회에는 이원석과 문현빈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6회초 정수빈의 3루타와 박찬호의 적시타, 7회 임종성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양창섭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9이닝 1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2018년 데뷔 이후 첫 완봉승이자, 올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이다. 양창섭은 볼넷과 몸맞는공 없이 투구 수 102개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의 투런홈런 등으로 초반부터 앞서 나갔고, 7회와 8회 집중타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9회말 박해민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4회초 임병욱의 2루타와 최주환, 이형종, 김웅빈, 박성빈, 권혁빈의 연속 적시타로 4점을 먼저 얻었으나, LG는 6회말 오지환과 천성호의 연속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9회말 대타 이재원의 2루타와 홍창기의 볼넷에 이어 박해민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수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 wiz를 8-5로 이기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1회초 3안타로 2점을 선취했고, 3회와 4회 추가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한승택, 김상수, 김현수의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NC는 한석현의 투런홈런, 김형준의 솔로홈런과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3-2로 제치고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5회말 한준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7회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투런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9회초 박성한과 정준재,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역전하지 못했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 1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시즌 6승을 기록하며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정해영은 9회초 2실점했으나 세이브를 올리며 만 24세 9개월 1일에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 오승환의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


 ● 2026-05-24
삼성 양창섭, 데뷔 첫 완봉승…9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제압

삼성 양창섭 (사진=연합뉴스)
삼성 양창섭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양창섭이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양창섭은 프로 입단 9년 만에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이날 양창섭은 102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6개를 잡아냈고, 볼넷과 몸맞는공 없이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최고시속 150㎞의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3회말 장두성에게 허용한 우전안타가 유일한 출루였다.

삼성은 1회초 김지찬의 좌전안타와 구자욱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이어 2회에는 류지혁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3-0으로 앞서갔다. 7회에는 4안타를 집중시켜 3점을 추가했고, 8회에도 4점을 더해 10-0의 대승을 거뒀다.

양창섭의 완봉승은 2018년 데뷔 이후 처음이며, 올 시즌 KBO리그에서는 지난 4월 25일 KIA 타이거즈 애덤 올러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 투수의 완봉승은 2025년 7월 26일 아리엘 후라도가 kt wiz를 상대로 거둔 이후 처음이다. 또, 삼성 소속 한국 선수로는 2020년 9월 13일 최지명(개명 전 최채흥)이 LG 트윈스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뒤 6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한편, 롯데는 장두성의 안타가 아니었다면 KBO리그 최초 퍼펙트게임을 허용할 뻔했다.


 ● 2026-05-24
키움, 3년 연속 최하위 탈출 시도…히우라 영입으로 타선 보강 착수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사진=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사진=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가 최근 3년 연속 프로야구 최하위에 머문 가운데, 올 시즌에는 선발진의 힘을 바탕으로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9위에 머물고 있지만, 공동 5위 그룹과의 격차는 2.5경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리그 최하위권에 머문 타선의 보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새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의 합류가 주목받고 있다.

히우라는 트렌턴 브룩스를 대신해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지난 21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아직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동료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히우라는 "새로운 팀원, 코치진과 알아갈 기회가 생겨 무척 기대된다"며, 비자 발급 기간을 몸을 만들고 감각을 되찾는 시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1라운드로 지명된 히우라는 마이너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84경기에서 타율 0.303, 19홈런, 49타점, OPS 0.938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부침을 겪으며 2024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잠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고, 대부분의 시간은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빅리그 통산 홈런은 50개, 통산 OPS는 0.756이다. 최근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는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2시즌 동안 47홈런을 쳤다.

히우라는 파워의 비결에 대해 농담 삼아 "골프 덕분"이라고 답하며, 무엇보다 건강을 유지해 필드에 오래 머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년 차 프로 생활의 전환점으로 키움을 선택한 그는 "내 커리어 위치에서 기량을 증명할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또한 "야구는 다음 타석, 다음 경기에서 만회할 기회가 주어지는 종목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매 경기 이겨가다 보면 우리 팀은 후반기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키움 입단 전 히우라는 한국 야구와도 여러 인연이 있었다. 밀워키 시절에는 KBO리그 최우수선수 출신 조시 린드블럼과 함께 뛰었고, 2024년에는 에인절스에서 케니 로젠버그와 한솥밥을 먹었다. 히우라는 린드블럼이 KBO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해줬으며, 구단이 가족까지 챙겨줬다는 점과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경험'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김혜성과도 함께 시즌을 보냈다. 김혜성과의 인연은 히우라에게 한국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줬다. 그는 "김혜성에게 키움에서 뛴다고 먼저 연락을 했고, 한국 맛집 추천도 전부 다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지 못했을 때도 묵묵히 기량을 증명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끈질기게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히우라는 자신 있는 포지션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꼽으며,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키움의 끝내기 안타 장면을 챙겨봤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동료들과 더 많은 끝내기 세리머니를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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