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국내 로봇주 가운데 하나인 휴림로봇이 최근 단기 조정을 받았지만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산업 확대 기대감은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로봇과 피지컬 AI 분야를 핵심 성장 영역으로 언급하면서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림로봇은 5일 KRX 정규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60원(2.49%) 하락한 1만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만4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한때 9880원까지 밀렸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는 다시 1만원대를 유지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304만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약 308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약 1조2161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주요 로봇 관련 종목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AI 기술 경쟁이 단순 소프트웨어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피지컬 AI와 로봇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젠슨 황 CEO의 방한 일정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젠슨 황 CEO는 한국 방문 기간 중 서울에 AI 기술센터 설립 계획을 언급하며 한국을 미래 AI 산업의 중요한 거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또한 디지털 트윈과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방한 일정 중 서울 홍대 일대에서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해당 자리에서는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로봇 산업 생태계 확대와 차세대 제조 혁신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최근 피지컬 AI와 로봇 플랫폼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휴머노이드 개발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는 국내 로봇 관련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휴림로봇 역시 산업용 로봇과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AI 기반 제조 혁신과 로봇 자동화 확대 흐름의 수혜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 협력이나 수주 계획이 발표된 것은 아니어서 시장에서는 향후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될지 여부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로봇주는 AI 산업 확대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며 "젠슨 황 CEO의 방한 자체가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개별 종목의 실적과 수주 흐름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시장에서는 휴림로봇의 1만원 지지 여부와 함께 엔비디아의 한국 투자 확대 움직임이 국내 로봇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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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