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LG이노텍이 반도체 기판 사업 가치 재평가에 힘입어 증권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고성능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기판 수요 증가가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는 기판사업부에 적용하는 기업가치 평가 기준 변경과 실적 전망 기간 확대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기판 사업부의 EV/EBITDA 배수를 기존 15배에서 21배로 높였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기판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수준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AI 반도체와 고성능 서버 시장 성장으로 반도체 기판 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재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업가치 산정 기준 시점도 기존 2026년에서 2028년으로 확대했다. 이는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둔 평가 방식으로, 향후 AI 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LG이노텍이 카메라 모듈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반도체 기판과 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첨단 기판 사업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분야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도 LG이노텍의 성장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고성능 반도체 탑재가 늘어날수록 첨단 패키징과 기판 수요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향후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기판 사업 성장 속도에 따라 LG이노텍의 기업가치가 추가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하반기 실적과 신규 수주 동향, AI 관련 사업 성과 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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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