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6-18
SK스퀘어 목표주가 187만원으로 상향…SK하이닉스 배당·자사주 매입 효과 반영

대신증권이 SK스퀘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8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상승과 추가 상승 가능성이 SK스퀘어의 대안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회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에서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단일종목 편입 한도 10% 제한 기준에 따라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대안 투자로서 성격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SK하이닉스의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이 SK스퀘어의 주가 상승과 현금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 총재원으로 설정했다. 김 연구원은 재무건전성 목표 수준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환원이나 일부 조기 환원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가 자사주 취득·소각을 시행할 경우 SK스퀘어의 주가 상승 또는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했다. 만약 SK하이닉스가 FCF의 일정 금액을 자사주 취득·소각에 활용한다면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에 따라 SK스퀘어 주가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SK스퀘어에 직접적으로 현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가 5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시행하면 SK스퀘어의 지분율이 0.6%포인트 상승해, 기존과 동일한 20.5% 지분율을 유지하려면 약 10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 지분 매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취득·소각이 100조원에 달할 경우 21조원 수준의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 유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대신증권은 SK스퀘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스퀘어의 전날 종가는 159만6000원이었다.
● 2026-06-17
SK하이닉스, 신입 채용 학력 제한 폐지…경험·직무 역량 중심 선발 전환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채용에서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했다. 이번 변화는 17일 시작된 신입사원 수시 채용부터 적용되며, 기존에 명시하던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 등 학력 자격 요건이 모두 삭제됐다.
회사는 지원자의 경험, 직무 역량, 기업문화 적합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학력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채용 기준 혁신이 실제 직무 수행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우선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침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AI 시대 인재상과도 연결된다. 최태원 회장은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으로 '생각 근육', '적응 근육', '공감 근육' 등 3대 근육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특히 이번 채용에서 설계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담당할 주요 직무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인원을 선발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적극 영입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들의 경쟁력은 특정 학위나 정형화된 스펙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채용 기준을 혁신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잠재력을 지닌 신입사원을 대거 선발해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육성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 접수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전형 일정은 SK하이닉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6-06-17
SK시그넷, 2026년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업 2·3권역 사업자 선정…498기 공급한다

SK시그넷은 2026년 전기차 공공급속충전기 제작구매 사업에서 2권역(대전·세종·충남·충북)과 3권역(광주·전북·전남·제주)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관할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며, 권역별로 약 164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SK시그넷은 4개 권역 중 2개 권역을 확보했으며, 복수 권역을 맡은 제조사는 SK시그넷이 유일하다. 회사는 이들 지역 314개소에 200㎾급 226기와 100㎾급 272기 등 총 498기의 급속충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SK시그넷은 3년 연속으로 공공 급속충전기 구축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조형기 SK시그넷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이 회사의 기술력, 품질, 사후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지역 간 충전 인프라 격차 해소와 충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2026-06-16
SK그룹 시총 2,000조원 돌파…SK하이닉스 3.56% 상승 주도

SK그룹의 시가총액이 16일 장중 20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 기준, SK그룹에 속한 19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2015조9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62%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가 SK그룹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77%로, 이날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56% 오른 236만9500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688조7483억원에 달했다.
그룹별 시가총액 1위는 삼성그룹으로, 이날 2546조53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그룹의 시총 역시 전 거래일보다 1.95% 증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이 344조6820억원으로 3위를, LG그룹이 235조8940억원, HD현대그룹이 190조7920억원, 한화그룹이 154조240억원으로 각각 4~6위에 올랐다.
● 2026-06-14
5월 취업자 4만명 감소…제조업 14만명↓, 반도체 채용만 '독주'

지난달 국내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고용 시장의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이 3만4549명으로 전년 대비 2159명 증가했다.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같은 기간 7만8669명에서 7만8064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두 회사의 반도체 인력을 합치면 1년 새 1554명 늘어난 11만2613명에 달한다. DB하이텍 역시 2051명에서 2221명으로 170명 증가했다.
이 같은 채용 확대는 반도체 산업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경력 채용 브랜드를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에서 '월간 하이웨이'로 바꾸고, 사무직뿐 아니라 전임직까지 수시 채용을 확대했다. 삼성그룹은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향후 5년간 6만명(연 1만2000명) 채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AI와 반도체, 주요 부품사업, 바이오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의 성과급 지급 등으로 관련 계약학과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메가스터디교육의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입에서 반도체 계약학과의 합격선은 한의대와 비슷하고 약대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전체 제조업에서는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2만명으로 1년 전보다 4만명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4만명 감소해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이는 2019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감소 폭은 지난 4월(-5만5000명)보다 2배 이상 커졌다.
산업 전반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기계 업종의 수출 증가와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 국내 사업 중 반도체 등 특정 산업을 제외하면 매우 침체해있는 상황이며, 앞으로 로봇 도입 등 자동화 속도가 빨라지면 제조업 내 고용 양극화는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구조 개혁을 통한 유연성 확보로 기업들이 필요한 근로자를 제때 고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6-12
SK하이닉스, 외부 AI 도입 검토…곽노정 대표 '보안·산업기술 보호' 강조
SK하이닉스가 외부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하며, 챗GPT를 포함한 다양한 AI 모델의 사내 활용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앤트로픽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업계에서 AI를 업무 전반에 적극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오픈소스 기반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사내 AI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앞으로 외부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이 더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뉴 이천포럼에서 산업기술 보호와 AI 활용 확대 간의 균형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365와 코파일럿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사내 활용 가능성도 보안 및 시스템 구조 측면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핵심기술과 관련 없는 영역부터 외부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안 문제, AI 교육, 컴퓨팅 자원 확대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구성원들은 외부 AI 모델 활용 확대와 사내 AI 플랫폼 고도화, AI 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곽노정 사장은 "AI 시대에는 누가 더 많이 아는가보다 누가 더 빨리 배우고 변화하는지가 중요하다"며, 각자의 업무를 AI와 함께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경험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는 과정이 SK하이닉스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고 경험을 축적하며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이날부터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앤트로픽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했다. DX부문 임직원들은 업무 목적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현재 클로드를 활용 중이며, 이달 중 챗GPT, 연내 제미나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5일 오픈AI 샘 올트먼 CEO를 초청해 DX부문 임직원들과 AI 기술 변화와 업무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샘 올트먼 CEO는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및 SK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2026-06-11
전남‧광주, 삼성·SK에 반도체 팹·첨단 패키징 구축 촉구

전라남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방 투자와 관련해 전남·광주 지역에 반도체 팹과 첨단 패키징 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반도체 산업은 설계부터 전공정, 후공정까지 모두 연결된 클러스터 형태로 집적될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부권만이 막대한 전력과 용수를 감당할 수 있고, 설계부터 전후공정까지 아우를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활한 부지, 우수한 연구 인력, 정주 여건 등 다양한 요소를 갖춘 전남광주가 반도체 클러스터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만나 반도체 팹 투자 의사를 전달했으며, 12월에는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에게 전남의 잠재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2월에는 '전남광주 반도체 3축 클러스터 비전'을 선포했고, 5월에는 다시 최태원 회장에게 전남 팹 설립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전남에는 삼성SDS가 주도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고, 국내 최대 태양광 단지 등 재생에너지 기반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SK가 찾는 모든 조건이 전남광주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는 광주와 전남 장성군에 걸쳐 조성 중인 첨단 3지구에 삼성전자 등 반도체 공장이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기업家ㅣ기업가] SK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