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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家] 프로야구 ⑦ㅣ 홈런왕 경쟁·레전드 기록·MLB 진출까지 ‘서사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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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家] 프로야구 ⑦ㅣ 홈런왕 경쟁·레전드 기록·MLB 진출까지 ‘서사 집결’
▷ 2026년 3월 28일 개막
▷ 참가구단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t wiz,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 스폰서 신한은행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6.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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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17
LG 오스틴, 시즌 20호포…김도영과 홈런 공동 선두 '4시즌 연속 20홈런'

오스틴, 만루홈런 (사진=연합뉴스)
오스틴, 만루홈런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구단 최초의 홈런왕과 잠실구장 홈팀 마지막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다.

오스틴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같은 경기에서 KIA 김도영도 20번째 홈런을 쳐 두 선수는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스틴은 KBO리그 데뷔 시즌인 2023년부터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올 시즌 오스틴은 66경기에서 타율 0.356(3위), 64타점(2위), 장타율 0.667(1위), 출루율 0.428(5위)로 주요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299타석에서 20홈런을 기록해 타석당 0.067개의 홈런을 생산하고 있다. 2024시즌과 같은 604타석을 소화할 경우 40개 이상의 홈런도 가능하다.

LG는 전신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아직 정규시즌 MVP와 홈런왕을 배출하지 못했다. 홈구장인 서울 잠실구장은 10개 구단 중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가장 길어 홈런왕 배출이 어려웠다. LG 소속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20년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38개로, 당시 멜 로하스 주니어(47개)에 이어 2위였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쓴 구단에서 홈런왕에 오른 선수는 모두 두산 베어스(전신 OB 포함) 소속이었다. 1995년 김상호(25개), 1998년 타이론 우즈(42개), 2018년 김재환(44개)이 해당된다.

올해는 잠실구장을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해로 의미가 크다. 1982년 7월 개장한 잠실구장은 2026시즌 종료 후 철거되고, 같은 부지에 새 돔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LG와 두산은 공사 기간 잠실주경기장에 마련되는 임시 야구장을 5년간 임시로 사용한다.

홈런왕 경쟁에서는 KIA 김도영이 변수로 꼽힌다. 김도영은 타석당 0.07개의 홈런으로 오스틴보다 근소하게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김도영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표팀으로 참가해 일정 기간 자리를 비운다.

오스틴이 홈런왕에 오를 경우, LG 구단 최초이자 잠실구장 홈팀의 마지막 홈런왕이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남기게 된다.


 ● 2026-06-17
엄준상, 덕수고 출신 첫 MLB 직행…애리조나와 150만 달러 계약 체결

MLB 애리조나와 계약금 150만달러에 계약한 엄준상 (사진=연합뉴스)
MLB 애리조나와 계약금 150만달러에 계약한 엄준상 (사진=연합뉴스)

엄준상(덕수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금 150만달러(약 22억6000만원)에 계약하며 한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애리조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엄준상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엄준상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를 방문해 토리 루벨로 감독과 빅리그 선수들을 만나고,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엄준상이 유격수로서 안정적인 수비와 넓은 수비 범위, 강한 송구를 갖췄으며, 장타력과 콘택트 능력을 겸비해 공수 양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엄준상이 견고한 수비 실력을 보유한 유격수이자 투수로도 활약했으며, 최고 시속 153㎞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 스플릿 핑거드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고 소개했다.

엄준상은 덕수고에서 3년간 타자로 통산 타율 0.341, 홈런 7개, 타점 70개를 기록했다. 투수로는 지난해와 올해 2년간 5승 3패, 평균자책점 1.19, 53⅓이닝 동안 삼진 52개, 볼넷 6개를 기록했다.

엄준상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경우, 김병현에 이어 애리조나에서 두 번째로 뛰는 한국인 선수가 된다. 한편, 광주일고의 박찬민이 지난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금 120만5000달러에 계약했고, 김성준도 지난해 5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12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엄준상은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좋은 기회를 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배우겠다. 한 단계씩 성장해 빅리그 무대에 서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2026-06-17
이승민 2승·10홀드·ERA 1.44…배찬승 9홀드·강속구, 삼성 좌완불펜 빛났다

투구하는 이승민 (사진=연합뉴스)
투구하는 이승민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민과 배찬승이라는 두 명의 경쟁력 있는 좌완 불펜 투수를 보유하며 주목받고 있다.

16일 기준 홀드 부문 상위 10위 내에는 왼손 투수 네 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민과 배찬승(이상 삼성), 김범수(KIA 타이거즈), 박정훈(키움 히어로즈)이 그 주인공이다. 이승민은 2승 10홀드, 평균자책점 1.44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배찬승 역시 3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2.73으로 팀의 상위권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승민은 올해 32경기에서 31⅓이닝을 소화하며 1이닝을 책임지는 셋업맨 역할을 맡고 있다. 2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배찬승을 대신해 등판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건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우익수 김성윤의 송구로 3루 주자까지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삼성은 9회에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해 승리를 확정했다.

배찬승은 지난해 2승 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2년 차인 올해는 34경기에서 26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을 1점 이상 낮췄고, 두 자릿수 홀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속 150㎞의 강속구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피안타율과 볼넷 허용을 줄이면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 배찬승은 kt wiz 오원석,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과 함께 9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선발된 왼손 투수 삼총사 중 한 명이다.

이승민은 상무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부터 삼성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속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하며, 좌타자보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더 낮은 점도 특징이다.

박진만 감독은 이승민이 키움의 공격을 막아낸 덕분에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1이닝을 확실히 맡길 수 있는 불펜 필승 요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승민의 존재가 삼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 2026-06-15
양의지, 올스타 팬투표 173만 표로 전체 1위…두산 9명 강세

타격하는 양의지 (사진=연합뉴스)
타격하는 양의지 (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의 포수 양의지가 KBO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 전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5일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양의지는 14일 오후 2시 기준 1, 2차 합산 173만4348표를 받아 전체 328만156표의 약 53%를 차지했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손아섭(두산)이 159만4281표로 양의지 뒤를 이으며, 두 선수 간 표 차는 약 14만 표다.

드림 올스타 후보군에서는 두산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양의지와 손아섭 외에도 곽빈(선발 투수), 김정우(중간 투수), 이영하(마무리 투수), 박준순(2루수), 박찬호(유격수), 정수빈, 김민석(이상 외야수) 등 9명의 두산 선수가 올스타 선정에 근접했다. 삼성에서는 1루수 르윈 디아즈와 외야수 구자욱이, SSG에서는 3루수 최정이 각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나눔 올스타 부문에서는 LG 트윈스 선수들이 선전했다. 선발 투수 송승기, 1루수 오스틴 딘, 2루수 신민재,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박해민 등 5명이 각 부문 1위를 지켰다. KIA 타이거즈는 정해영(중간 투수), 성영탁(마무리 투수), 김도영(3루수), 박재현(외야수)이 올스타에 가까워졌고, 한화 이글스에서는 허인서(포수), 문현빈(외야수), 강백호(지명타자)가 올스타 진출을 노리고 있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는 3위 문현빈(109만5446표)과 4위 김호령(KIA·106만326표) 사이 표 차가 크지 않아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KBO 사무국은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 총투표수가 지난해 2차 중간 집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팬 투표는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4일 공개된다. 올스타전은 올해 마지막으로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최되며, 7월 10일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가 먼저 열리고, 7월 11일 본 경기가 진행된다.


 ● 2026-06-15
KBO, 일회용품 감축 촉구 환경운동연합 의견서 수령 거부

"쓰레기 문제, KBO는 외면하지 말라" (사진=연합뉴스)

환경운동연합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장 내 일회용품 사용 감축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강남구에 위치한 KBO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9개 프로야구장 내 351개 매장 중 349곳이 일회용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회용기만 사용하는 매장은 1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체는 컵, 음식 용기, 그릇, 소스 통, 숟가락, 젓가락, 포크 등 다양한 식음료 용품뿐 아니라, 음식 섭취와 정리 전반에 걸쳐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은 KBO가 직접 나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는 장내 매장에서 다회용기 사용 비중이 낮은 구단으로 지목됐다. 특히 롯데와 삼성은 홈 경기장에 다회용기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은 전국 야구장에 재활용품 수거함이 설치돼 있지만, 종이, 비닐, 투명 페트병, 음식물 잔반 등으로 세분화해 배출하는 체계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KBO에 야구장 폐기물 감축 목표 수립과 폐기물 발생량 및 재활용률 등 데이터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KBO가 수령을 거부해 의견서 제출이 이뤄지지 않았다.


 ● 2026-06-15
류현진, 8승 2패로 다승 단독 1위…39세 최고령 다승왕 도전

류현진 한미통산 200승 (사진=연합뉴스)
류현진 한미통산 200승 (사진=연합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프로야구에서 최고령 다승왕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류현진은 시즌 8승 2패로 단독 다승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는 5월 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3승째를 올린 뒤 7경기 연속 무패, 6연승을 이어갔다. 이로써 7승을 기록한 다승 2위 그룹을 앞서고 있으며,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두 자릿수 승리 달성도 가능하다.

역대 최고령 다승왕은 김용수(전 LG 트윈스 투수)로, 1998년 시즌 종료일 기준 38세 5개월 2일에 18승(선발 16승, 구원 2승)으로 타이틀을 차지했다. 1987년 3월 25일생인 류현진은 이미 만 39세를 넘겼으며, 올해 다승왕이 되면 28년 만에 최고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한화 마운드는 지난해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중심이었으나, 올해는 경험 많은 류현진이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오언 화이트는 3월 31일 kt wiz전에서 부상으로 43일간 재활 명단에 있다가 5월 16일 1군에 복귀했고, 윌켈 에르난데스도 팔꿈치 염증으로 5월 초 11일간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 두 외국인 투수가 빠진 기간에도 류현진은 팀의 중심을 잡아, 5월 초 하위권이던 팀이 중위권으로 올라서는 데 기여했다. 화이트와 에르난데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면서 류현진의 승수 추가 기회도 늘었다.

류현진은 나이가 들었음에도 정교한 제구력을 유지하고 있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스트라이크존을 활용한 코너워크와 볼 배합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올해 69⅔이닝 동안 볼넷 10개만 허용해, 85이닝에 볼넷 12개를 기록한 라울 알칸타라(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9이닝당 볼넷 허용 수치 1,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속 150㎞의 강속구와 위기관리 능력도 여전하다.

류현진은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한 뒤 203승까지 기록했다. 앞으로 7승을 추가하면 KBO리그 최다승 투수 송진우(210승)와 나란히 하게 된다. 또한 한미 통산 2500탈삼진까지 1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엔터家ㅣ엔터가]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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