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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니스
[기업家] LS그룹 ④ㅣAI 시대 전력 인프라 수주 확대…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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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家] LS그룹 ④ㅣAI 시대 전력 인프라 수주 확대…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창립 1962년 5월 15일
▷창업주 구인회
▷회장 구자은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6.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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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17
LS전선, 1,400억 규모 싱가포르 초고압 전력망 수주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 중인 LS전선 직원 (사진=연합뉴스)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 중인 LS전선 직원 (사진=연합뉴스)

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과 약 14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LS전선은 400킬로볼트와 230킬로볼트급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최근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 수요가 늘어나면서 친환경·고효율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망의 고도화와 송전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지난 2010년부터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1위 점유율을 유지해왔다. 회사 측은 AI의 확산, 노후 전력망의 교체, 그리고 전기화 흐름에 따라 전력 인프라 투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결국 전력 인프라에서 나온다"며, LS전선이 AI 데이터센터 송전망과 내부 배전 솔루션을 모두 아우르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6-06-17
LS엠트론, '유로사토리 2026'서 17종 궤도 라인업 공개…유럽 방산 기업과 협력 논의

LS엠트론 '유로사토리 2026' 전시 부스 (사진=연합뉴스)
LS엠트론 '유로사토리 2026' 전시 부스 (사진=연합뉴스)

LS엠트론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6'에 참가해 다양한 궤도(Track Shoe) 제품을 선보였다.

유로사토리는 196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로, 올해는 70여 개국에서 21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LS엠트론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이 함께 전시에 참여했다.

LS엠트론은 이번 전시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해 K2 전차와 K9 자주포에 장착되는 한국형 궤도(K2, K9, K55A1)는 물론, 미국형(M1, M113, M109, M2, M88 등), 러시아형(T-72, T-90, BMP 시리즈 등) 등 총 17종의 궤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체코, 덴마크, 스페인 등 유럽 주요 방산 기업들과 수주 협의를 진행했으며, 크로아티아의 궤도형 다목적 무인차량 개발 사업과 관련한 협력 논의도 구체화했다.

1974년 군용 궤도 사업을 시작한 LS엠트론은 50년 이상 국방부에 전차, 장갑차, 자주포 궤도를 전량 공급해 왔다. 국내 방산 대기업들이 생산하는 국군용 및 수출용 전투차량 대부분에 LS엠트론의 궤도가 장착되고 있다. 한국형, 미국형, 러시아형 궤도의 독자 설계와 개발 역량도 갖추고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LS엠트론이 지난 반세기 동안 쌓아온 맞춤형 궤도 설계·생산 역량과 높은 품질, 안정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의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6-06-17
LS일렉트릭, 북미 AI 데이터센터에 7천만달러 고압배전 시스템 공급 계약

LS일렉트릭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사진=연합뉴스)
LS일렉트릭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사진=연합뉴스)

LS일렉트릭이 최근 북미 지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을 위해 38킬로볼트(㎸)급 고압 배전 시스템을 약 7000만달러(1064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빅테크 고객의 추가 발주에 따른 것으로, LS일렉트릭은 8월부터 11월까지 해당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이 지금까지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수주한 금액은 1조20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지난해 북미 데이터센터 수주 규모가 800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반년 만에 이 수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현지 사업이 장기 고성장 국면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LS일렉트릭 유타'(구. MCM엔지니어링II)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납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핵심 전력기기 분야에서 레퍼런스와 품질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빅테크 고객들과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추가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 인프라 구축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2026-06-16
LS일렉트릭,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 '이엠파워 2026' 참가…초고압 변압기·배전반 등 신제품 공개

LS일렉트릭, 독일 전력 인프라 전시 '이엠파워 2026' 참가 (사진=연합뉴스)
LS일렉트릭, 독일 전력 인프라 전시 '이엠파워 2026' 참가 (사진=연합뉴스)

LS일렉트릭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이엠파워 2026'(EM-Power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전력 시스템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엠파워 2026'은 '더 스마터 E 유럽'의 주요 전시로, 스마트 전력망과 송·배전 인프라 등 전력 시스템 분야에 초점을 맞춘 유럽 내 대표적인 에너지 박람회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132kV급 90MVA 초고압 변압기, 1500kVA 몰드 변압기, 35kV급 고압 배전반(MCSG), 그리고 직류(DC) 패키지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한다. 회사는 '더 스마트한 전력 시스템을 완성하는 토탈 솔루션 파트너'라는 주제로 참가한다.

최근 LS일렉트릭은 독일 에너지 기업과 620억원 규모의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초고압 시장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배전용 몰드 변압기로 국내 최초 유럽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친환경 전력기기에 대한 유럽 시장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은 올해 안에 모든 전력기기의 절연부품 소재를 단계적으로 할로겐 프리로 대체하는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 2026-06-15
LS전선, 2,340억 규모 동해안-수도권 HVDC 2단계 사업 턴키 수주

LS전선, 동해안-수도권 HVDC 2단계 사업 수주 (사진=연합뉴스)
LS전선, 동해안-수도권 HVDC 2단계 사업 수주 (사진=연합뉴스)

LS전선이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동해안-수도권 HVDC(초고압직류송전) 2단계 사업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국가 전력망 구축의 핵심 프로젝트다. HVDC 기술은 교류(AC) 방식에 비해 송전 손실이 적고, 장거리 대용량 전송에 적합해 국가 전력 인프라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대규모 전력 수송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LS전선은 2024년 동해안-신가평 구간의 1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동해안-동서울 구간의 2단계 사업에도 연달아 참여하게 됐다. 1단계 공급 규모는 약 880억원, 2단계는 약 1460억원으로, 총 2340억원에 달한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HVDC 사업이 국가 전력망 안정성과 밀접하다고 강조하며, 기술력뿐 아니라 실제 전력망에서 검증된 상용화 경험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주요 HVDC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2026-06-11
LS에코에너지, 현대로템에 철도 통신 케이블 공급... 대전·울산 수소트램 적용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CV 전경 (사진=연합뉴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CV 전경 (사진=연합뉴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를 통해 현대로템에 철도 차량용 통신 케이블을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된 통신 케이블은 대전과 울산 도시철도 수소트램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열차 내 제어장치와 통신 시스템을 연결해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철도 차량용 통신 케이블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부품으로, 높은 품질 안정성과 내구성이 요구된다.

LS에코에너지는 철도차량용 부품이 검증된 공급망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특성상 공급 실적 자체가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철도용 특수 케이블 분야에서 실적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호주, 중동, 동유럽 등 국내외 철도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어 후속 사업에도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정부가 남북고속철도와 도시철도 등 대규모 철도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특수 케이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에코에너지는 LSCV를 중심으로 베트남과 동남아 철도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현대로템과 협력을 확대하고 K-철도의 해외 프로젝트와 연계해 글로벌 철도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26-06-10
LS증권, 6·25참전유공자회에 식료품·생필품 기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LS증권이 국가 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대상으로 식료품과 생필품을 기부했다.

LS증권은 6.25참전유공자회 영등포구지회에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 행사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됐다.

홍원식 LS증권 대표는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의 평화와 자유가 가능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 2026-06-08
LS일렉트릭, 두바이 전력청 인증시험소 자격 획득…중동 수출 인증기간 '절반 단축'

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PT&T)에 단락발전기 설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PT&T)에 단락발전기 설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LS일렉트릭은 전력시험기술원(PT&T)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력청(DEWA)으로부터 공인 인정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두바이 전력청은 UAE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전력 시장에서 영향력을 가진 기관으로, 중동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모델과 기술 규격, 시스템 기준의 표준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LS일렉트릭은 설명했다.

PT&T가 이번 자격을 얻으면서 LS일렉트릭은 중동 수출에 필요한 전력기기 인증을 청주사업장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외부 기관을 거치지 않아도 돼 인증에 드는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됐다.

LS일렉트릭은 이로 인해 제품 개발과 현지 시장 대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를 견인하는 4대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중동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PT&T 시험 역량이 중동에서도 공식적으로 입증된 쾌거"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압도적 기술력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대규모 중동 전력 인프라 사업 수주전에서 승기를 잡겠다"고 밝혔다.


 ● 2026-06-04
LS, 목표주가 60만원 유지…'매수' 의견 강화한 NH투자증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NH투자증권이 LS그룹의 지주사 L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4일 기준 LS의 전장 종가는 42만3500원이다.

이승영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전선 및 전력기기업체 주가 약세로 LS 주가도 부진하지만, 단기적인 변동성보다 자회사 LS전선의 실적 개선과 지주사 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LS는 LS전선(지분 92.6%), LS MnM(76.8%), LS엠트론(100%), LS글로벌(100%), LS 일렉트릭(48.5%) 등 다양한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LS전선이 수익성이 높은 초고압 케이블과 버스덕트 매출 확대,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효과로 중장기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4분기부터 동해 4, 5동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해저케이블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버스덕트는 일반 전선 대비 에너지 손실을 30% 이상 줄이고 화재나 누전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배전 시스템으로,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이승영 연구원은 정부의 중복 상장 원칙적 금지 추진과 LS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 등으로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지주회사 가치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부터 동해 4, 5동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해저케이블 실적도 레벨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5-28
경기남부경찰청, 해저케이블 영업비밀 유출…대한전선 임원 등 13명 송치

대한전선 (사진=연합뉴스)
대한전선 (사진=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대한전선 임원 A씨와 실무자 등 4명, 가운종합건축사무소 관계자 7명, 설비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13명과 이들 3개 회사 법인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한전선 소속 임직원들은 2022년부터 2023년 사이 충남 당진에 해저케이블 공장 건축 설계 과정에서 LS전선의 영업비밀을 부당하게 취득해 설계에 반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운종합건축사무소가 LS전선과 체결한 비밀 유지 약정을 어기고 내부 자료를 무단으로 대한전선에 제공한 것으로 판단했다.

LS전선은 2007년 세계 4번째로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개발했고, 2009년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완공했다. 가운종합건축사무소는 2008년부터 2023년까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1~4동 설계를 맡았으며, 이후 대한전선과 계약을 맺고 공장 설계에 참여했다. 해저케이블은 이음새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십~수백㎞의 장조장으로 생산되며, 무게가 수백~수천t에 이른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가 일반 공장과 달리 고중량 케이블 생산·보관·이동 설비를 포함해 보안 사항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2023년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약 3년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수사 과정에서 LS전선과 대한전선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대한전선이 가운종합건축사무소를 설계업체로 선정한 배경에는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노하우, 즉 영업비밀을 얻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는 의심이 제기됐다. 관련법상 영업비밀은 비공지성, 비밀 관리, 경제적 가치가 있어야 한다.

경찰이 대한전선을 압수수색한 뒤인 2024년 7월 LS전선은 입장문을 통해 "대한전선이 건축사무소에 먼저 연락해 여러 차례 설계를 요청했고, 계약금액이 LS전선의 2배가 넘는다고 한다"며 "LS전선의 다른 협력사에도 동일한 설비 제작 및 레이아웃을 위해 접촉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전선은 "대한전선이 가운건축에 먼저 연락해 여러 차례 설계를 요청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경쟁사의 계약 금액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며 "가운건축은 공장 공간을 설계하는 업체로, 당사는 전문업체를 통해 해저케이블 설비를 제작, 설치했다"고 반박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양측의 입장은 팽팽히 맞섰다. LS전선은 "이번 사건으로 수천억 원의 피해를 봤다"고 했으나, 대한전선은 "문제가 된 정보를 영업비밀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가운종합건축사무소 등도 해당 정보가 영업비밀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송치했다는 것 외에는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기업家ㅣ기업가] 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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