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6-29
스페이스X,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에 스타링크 무료 서비스 제공

스페이스X가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에서 발생한 연쇄 강진 이후 이 지역에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28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모비스타 이용자들에게 무료 인터넷 접속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으며, 디지텔과 모빌넷 등 다른 통신사 고객에게도 신속하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호환 가능한 LTE 스마트폰을 가진 이용자는 현지 이동통신망이 마비된 상황에서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결을 유지할 수 있고, 휴대폰이 '스타링크 모바일' 서비스에 자동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로, 지상 기지국이 파괴된 재난 지역에서도 실시간 무선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등 분쟁 지역에서도 스타링크가 외부와의 소통 수단으로 활용됐다. '스타링크 모바일'은 LTE 기능이 있는 일반 스마트폰이 별도의 단말기 없이 위성과 직접 연결돼 전화, 문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하늘이 보이는 곳이라면 기존 스마트폰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에 스타링크 전용 단말기를 추가로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미 CNN 방송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4일 지진 발생 직후, 다음 달 7월 25일까지 베네수엘라에서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2026-06-28
스페이스X, 소비자 대상 모바일 통신 시장 진출 본격화…차터와 파트너십 논의

스페이스X가 미국 내 소비자용 휴대전화 통신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써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기존 통신사와의 직접 경쟁이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차터커뮤니케이션(차터) 경영진과 소비자 대상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회의를 가진 사실을 전했다. 논의 내용에는 스페이스X의 모바일 트래픽 일부를 차터가 보유한 지상 인터넷 통신 인프라로 처리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차터는 미국 최대 가정용 인터넷 제공업체로, 스펙트럼이라는 이름의 인터넷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스페이스X는 위성을 활용해 오지, 해상, 항공기 등 지상 통신이 어려운 지역에도 인터넷을 제공하는 스타링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X는 미국 대형 통신사 T모바일과 협력해 월 10달러 부가서비스 형태로 '스타링크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전화와 문자 메시지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존 통신사 부가서비스를 넘어, 스페이스X가 직접 소비자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X는 차터와의 파트너십 논의와 함께 모바일 주파수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연방통신위원회(FCC) 경매에서 AWS-3 모바일 주파수 권리를 낙찰받았으며, 에코스타로부터도 모바일 주파수 권리를 매입했다.
귄 숏웰 스페이스X 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타링크 모바일 이용자 수는 스타링크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를 훌쩍 뛰어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6-27
스페이스X, 상장 한 달도 안돼 나스닥100 편입…43억달러 패시브 자금 유입 전망

스페이스X가 내달 7일부터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인공지능(AI) 기업으로, 상장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주요 기술주 중심 지수에 포함되는 사례다.
나스닥은 26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스페이스X가 나스닥 100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나스닥 100은 비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이 큰 10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 대표적인 미국 기술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 직후 주요 지수에 빠르게 편입되는 것은 드문 일이나, 나스닥은 초대형 기업에 대해 '패스트 트랙' 규정을 도입해 빠른 편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페이스X는 최근 3년간 큰 폭의 적자와 소폭의 흑자를 반복했으며, 지난해에는 49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완화된 편입 기준에 따라 조기 편입이 이뤄졌다.
지수 편입은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가 대규모로 운용되는 만큼, 신규 편입 종목에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이 유입되는 계기가 된다. JP모건은 스페이스X의 나스닥 100 편입으로 약 43억달러(6조6000억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관리하는 S&P 글로벌은 S&P500 등 주요 지수의 편입 기준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S&P500 편입 여부는 12개월 후에나 평가가 가능하다.
모닝스타의 마이클 필드 수석 전략가는 "수요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지수 편입이 신속하게 추진된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이 이를 반기겠지만 일부 펀드 매니저는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 2026-06-27
스페이스X, 메쉬 옵티컬 인수… FTC 신속 승인·스타링크 레이저 기술 강화

스페이스X가 광통신 기술 스타트업인 메쉬 옵티컬 테크놀로지스 인수를 진행한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스페이스X의 메쉬 옵티컬 인수에 대해 경쟁 제한 우려가 크지 않다고 보고 신속 심사를 거쳐 승인했다고 밝혔다.
메쉬 옵티컬 테크놀로지스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레이저 링크 통신 개발에 참여했던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 간 정보 송수신을 위해 빛을 이용하는 광 트랜시버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은 기존 대비 전력 효율이 높고 지연 시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쉬 옵티컬은 지난 2월 스라이브 캐피털 주도로 5000만달러(약 76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자사의 광통신 기술을 우주 분야에 적용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스페이스X는 최근 AI 코딩 앱 '커서'(Cursor) 개발사를 600억달러(약 90조원)에 인수해 코딩 역량을 강화했으며, 테네시와 미시시피 지역에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 2026-06-26
스페이스X, 8마일 천연가스관 2024년 가동…스타베이스 연료 공급 가속

스페이스X가 우주선 발사 효율을 높이기 위해 텍사스주에 자체 천연가스관을 건설할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다음달 텍사스 브라운스빌 항만에서 스타베이스 발사시설까지 연결되는 길이 8마일(약 13㎞), 직경 16인치(약 41㎝)의 가스관을 설치한다. 이 가스관은 '스타파이프'로 불리며, 내년 1월 26일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가스관 건설은 스페이스X가 우주선 스타십 발사에 필요한 연료 공급 과정을 단축하기 위한 조치다. 스타십은 40층 높이의 대형 우주선으로, 한 번 발사에 약 63만 갤런(240만ℓ)의 액화 메탄 연료가 필요하다. 그동안 연료는 수백 대의 탱크 트럭을 통해 운반돼왔으며, 이 과정에 몇 시간이 소요됐다.
스페이스X는 연간 수천 번의 우주선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료 공급을 위한 가스관 설치뿐 아니라, 액화 가공과 시추까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가 확보한 문서에는 스페이스X가 스타베이스에 천연가스 액화시설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귄 숏웰 스페이스X 사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송유관 건설과 자체 추진체 제작, 그리고 천연가스 시추 방안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26-06-26
스페이스X, IPO 직후 250억달러 회사채 발행…시장 '버블 경고'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직후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시장이 거품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왔다.
알리안츠그룹 루도비크 수브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글로벌 보험 서밋에서 스페이스X의 대규모 자금 조달 방식을 언급하며, 시장이 "건강한 호황, 과열된 호황에서 거품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페이스X가 IPO 직후 빠르게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모으는 사례를 시장 과열의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수브란 CIO는 또, 스페이스X가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경우 채권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자들보다 훨씬 덜 관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IPO에서 860억달러를 조달한 직후 2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고, 채권 수요가 700억달러까지 몰리자 발행액을 250억달러로 확대했다. 최근 미국 회사채 시장은 견고한 경제 상황에 힘입어 매우 낮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기록하고 있다. 우량 기업 회사채의 경우 미국 국채 금리와의 차이가 0.8%포인트를 넘지 않으며, 이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론 머스크에 대해 수브란 CIO는 "그 사람(일론 머스크)은 우리를 우주로 보낸다는 이유로 방금 700억달러라는 말도 안 되는 돈을 손에 넣은 셈"이라며, "물론 채권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자들과는 다르다. 주식 투자자들은 화성까지 데려갈 수도 있겠지만 채권 투자자들은 '내 이자는 어디 있지?'라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X 주가는 IPO 직후 225달러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해 25일 15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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