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적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반면 본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줄어, 실적 회복의 강도를 판단할 때 이익 항목별 흐름을 구분해 살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연결 기준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598억82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억23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 70억3100만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4.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8.4% 줄었다. 분기 기준으로 적자에서 벗어났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매출 규모와 영업 수익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2.4%로 계산된다.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4.0%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 감소 폭은 78.4%에 달해, 매출 감소보다 수익성 악화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분기 실적보다 부담이 컸다.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1147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5%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56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04억8300만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32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43억1000만원으로 86.8% 줄었다. 2분기 단일 기준으로는 영업 흑자 전환이 부각됐지만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과 이익 기반이 크게 축소된 상태다.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인 점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46억8300만원, 당기순이익은 55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8.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장비 판매 등 본업에서 발생한 수익을 보여주는 반면 당기순이익에는 금융손익과 기타손익, 법인세 효과 등이 반영된다. 이에 따라 순이익 증가만으로 본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코노믹리뷰는 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실적이 증권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증권가의 평균 전망치는 매출액 659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이었지만 실제 실적은 이를 각각 약 9%, 77% 하회했다.
이코노믹리뷰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4분기 126억원, 올해 1분기 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2분기에 세 분기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 규모가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회복 속도는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실적 변동의 배경으로는 장비업체 특유의 매출 인식 구조가 거론된다. 이코노믹리뷰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장비를 고객사에 인도하는 시점에 매출을 인식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투자 집행과 납품 일정에 따라 분기 실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주잔고 감소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코노믹리뷰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는 2023년 말 2887억원에서 2024년 말 977억원으로 줄었고, 올해 1분기에는 746억원까지 감소했다. 반도체 장비 부문의 수주잔고도 653억원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증착 장비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위키백과와 기업정보 자료 등에 따르면 원자층증착과 화학기상증착 계열 박막 장비를 주력으로 하며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OLED, 차세대 태양전지 공정에 대응하고 있다.
다만 기업 개요와 임직원 수, 대표자 정보 등은 자료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 최신 사업보고서와 회사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업정보 사이트에 제시된 수치를 기사에 활용할 경우에도 공시 자료와의 교차 검증이 요구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의 향후 실적을 판단할 때는 단순한 분기 흑자 유지 여부뿐 아니라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 회복, 매출 증가, 영업이익률 정상화를 함께 살펴야 한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지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 역시 영업이익 개선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결국 이번 실적의 핵심은 ‘흑자 전환’이라는 결과보다 흑자의 규모와 지속 가능성에 있다. 향후 반기보고서에서 영업외손익의 세부 내용과 수주잔고, 신규 수주 변화를 확인해야 실적 회복의 강도를 보다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전 회사 공시와 거래소 자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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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