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복싱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남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총회에서 복싱의 2028 LA 올림픽 잔류를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이는 복싱이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1912년 스톡홀름 대회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이어온 전통을 유지하는 결정이다.
복싱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국제복싱협회(IBA)가 관장했으나, 편파 판정과 재정난으로 인해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은 IOC가 직접 관리했다. IBA 회장 우마르 크렘레프는 개혁 요구를 거부하며 IOC와 갈등을 빚었고, 결국 IOC는 2023년 IBA의 국제기구 승인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IBA를 대체할 기구로 월드복싱(WB)을 설립했다. WB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80개국 이상이 가입했으며, 최근 IOC로부터 복싱 국제기구로 승인받았다. IOC는 2028 LA 올림픽 예선 시작 전까지 WB에 가입한 국가 연맹의 선수들만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복싱이 올림픽 무대에서 계속해서 그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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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