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연합뉴스)
[CBC뉴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4개 시군으로 확산되면서 피해 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26일 오전 브리핑에서 산불 영향 구역을 추산하기 위해 항공 정찰을 실시했지만, 영상 자료가 많아 분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의성=연합뉴스)
산불영향 구역을 추산하지 못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경북 지역에서는 의성 외에도 봉화와 경주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두 곳은 주불이 잡힌 상태다. 그러나 의성 산불은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헬기 87대와 4천919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영양=연합뉴스)
이번 산불로 인해 사망자는 18명에 이르렀으며, 대피자는 의성 2천975명, 안동 6천937명, 청송 1만391명, 영양 980명, 영덕 2천208명 등 총 2만3천491명에 달한다. 피해자 대부분은 60~70대의 고령층으로, 교통사고로 대피하지 못하거나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은 경남 산청의 산불은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경북 지역 산불은 동쪽을 타고 이동 중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진화 작업 중인 헬기 조종사와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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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