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주식 시장의 급락을 초래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공화당 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합 지역을 지역구로 둔 공화당 의원들은 경제 문제로 인해 정치적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불안이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부 경합주의 공화당 의원들은 이미 관세 문제로 압박을 받고 있다. 버지니아주의 젠 키건스 하원의원은 최근 유권자로부터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관세 정책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우려와 불안이 있다"면서도 관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내심을 촉구했다. 네브래스카의 돈 베이컨 하원의원도 "주민들은 무역 분쟁이 아닌 자유 무역 협정을 원한다"고 밝혔다.
상원에서도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텍사스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모든 국가가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은 경기침체를 겪고 유권자들은 여당을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캔자스의 제리 모런 의원도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지역구민에게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경제 조치로 인해 공화당 내에서는 관세에 대한 우려와 민심 이반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공화당의 정치적 성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제 분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0%에 그쳤다. 한 공화당 전략가는 "경제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공화당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 관세에 대한 반대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공화당의 성패는 관세 및 경제 상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공화당의 정치적 운명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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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