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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하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절반 가까이가 지난해 4·15 총선 이후에 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기관장이 선거에 대한 보답으로 임명되는 관행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월 말 기준으로 공공기관 331곳의 기관장 및 상임감사 400명의 임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62명의 공공기관장 중 124명(47.3%)이 총선 이후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중 104명(83.9%)은 공석을 채우기 위한 신규 임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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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인덱스는 이러한 결과를 통해 공공기관장 자리가 '선거 공신'에게 보은성으로 제공되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장으로 임명된 인물들 중 31.5%는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물이었다. 특히, 대통령실 등 윤석열 정부 직속 부서에서 근무한 인사도 10여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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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출신 배경을 보면, 관료 출신이 37.9%로 가장 많았고, 학계 26.6%, 정계 12.1% 순이었다. 이는 내부 승진보다 외부 인사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을 보여준다. 상임감사 인사에서도 특정 분야에 편중된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총선 이후 임명된 상임감사 인사 25명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관료 출신이었고, 정계 출신이 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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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공공기관 내 인사 관행이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 아래에 놓여 있으며, 내부 승진보다 외부에서 인재를 끌어들이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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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