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KIA 타이거즈가 줄줄이 이어진 부상으로 인해 최하위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이었던 KIA는 12일 경기를 치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까지 최하위였던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로 9위에서 10위로 떨어지며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이는 2023년 4월 20일 이후 2년 만에 순위표 가장 밑으로 밀려난 것으로, 이범호 감독 부임 이후 처음이다.
KIA의 순위 추락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 때문이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외야수 이창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개막 직후에는 간판타자 김도영이 경기 중 부상을 입었다. 또한, 주전 3루수 박찬호와 주전 2루수 김선빈도 각각 무릎과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특히 박찬호는 복귀 후에도 부상의 여파로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KIA 타선은 큰 힘을 잃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팀 타율 8위, 팀 출루율 7위에 그치는 등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거포 타자들이 홈런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득점 생산은 미흡한 상황이다.

이범호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복귀할 때까지 버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상 악령은 불펜까지 번져, 지난 시즌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던 곽도규가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김도영과 김선빈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창진은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어 반등의 희망이 남아있다.
KIA와 6위 NC 다이노스의 격차는 단 반 경기 차이이며, 2위 SSG 랜더스와도 4경기 차이다. 선발 투수진과 불펜진도 잘 버티고 있어, KIA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한다면 충분히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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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