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삼성중공업이 장중 약세 흐름을 보이며 2% 넘게 하락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완화 합의 기대감이 조선·해운·산업재 업종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KRX 기준 삼성중공업은 이날 2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850원(-2.82%) 내린 수준이다. 장 초반에는 3만850원까지 오르며 강세 출발했지만 이후 매도 압력이 확대되며 2만8750원까지 밀리는 흐름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825만7612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약 2447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5조7840억 원 규모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 관계 완화 기대감이 동시에 부각됐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지난 13일 한국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과 14일 베이징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무역 분야에서 초보적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양국이 기존 협상 성과를 계속 이행하기로 했으며 관세 조치와 관련해 긍정적 공동인식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은 무역위원회를 통해 관련 제품 관세 인하 문제를 논의하고 동등한 규모로 서로 중시하는 제품의 관세를 인하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미중 관세 갈등 완화 흐름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물동량 회복 기대감과 함께 조선·해운 업종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해양플랜트, 친환경 선박 중심의 글로벌 발주 흐름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수급 변동성과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동시에 출회되며 조선주 전반이 흔들리는 모습도 나타났다. 삼성중공업 역시 장 초반 강세 이후 상승 동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월요일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중 관세 인하 논의가 실제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질 경우 조선·산업재 업종으로 자금이 재유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최근 코스피 급등 이후 부담이 커진 상황인 만큼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최근 LNG선과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 글로벌 친환경 선박 전환 흐름 등과 맞물려 조선 대표주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외국인 수급 방향과 국제 유가, 글로벌 경기 민감주 흐름이 단기 주가 향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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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