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6-04
박성택 SK차이나 사장, 베이징서 ‘중국 투자 지속 의지’ 강조

SK차이나의 박성택 사장이 베이징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슝지쥔 부부장과 만나 중국 내 사업 확대 및 투자 의지를 밝혔다.
박성택 사장은 이날 면담에서 SK그룹이 중국 시장에 오랜 기간 깊이 뿌리내려 왔다고 언급하며, 중국 경제의 성장 전망과 경영 환경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해 중국에 대한 투자와 사업 확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슝지쥔 부부장은 중국이 경제 발전 잠재력이 크고 넓은 시장, 높은 정책 예측 가능성, 안전한 투자 환경을 갖춘 외자기업의 투자처임을 강조했다. 그는 공업정보화부가 한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의 중국 내 발전 수요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SK그룹이 중국의 새로운 산업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투자와 사업을 계속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 많은 중국 기업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공급망·수요망 협력 관계를 구축해 산업 협력이 한 단계 더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최근 미중 전략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상황에서 한국 등 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 유치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왔다.
● 2026-06-04
SK온, 美 '클린파워 2026'서 차세대 ESS '그리드온 2세대' 공개…대용량 시장 정조준

SK온이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ACP(미국청정전력협회) 주최 '클린파워 2026' 콘퍼런스에 스폰서로 참가하고, 전시장 인근에서 주요 고객사들을 초청해 비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및 미국 내 민간발전사업자,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사, 유틸리티 기업, ESS 시스템 통합(SI) 기업, ESS 솔루션 기업, 재무적 투자자 등 약 50개 회사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SK온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을 선보이고, 미국 현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행사에서는 SK온이 미국 내 생산 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2022년부터 단독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약 10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상영됐다. 또한, 미국 ESS 업계 관계자들이 게스트 연사로 참여해 현지 시장 동향과 수요 확대 전망을 설명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온은 ESS 제품 브랜드 '그리드온'과 신제품 '그리드온 2세대'를 공개했다. 그리드온 2세대는 미국 시장과 고객 요구에 맞춰 개발 중인 차세대 ESS 제품으로, 2027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용량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직류(DC) 블록 컨테이너당 에너지 용량을 평균 15% 늘렸으며, 전력변환장치(PCS) 통합형 교류(AC) 블록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흐름에 맞춰 AC 블록에도 공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SK온은 올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 20GWh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복수의 미국 현지 고객사와 총 10GWh 이상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 2026-06-02
젠슨 황, 컴퓨텍스서 SK하이닉스 HBM4E 부스 방문…“더 많이 만들어 주세요” 메시지 남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2일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인 '컴퓨텍스 2026'에서 SK하이닉스 부스를 방문해 HBM 생산 확대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황 CEO는 SK하이닉스 부스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총괄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주요 메모리 제품을 살펴봤다. 그는 HBM4E(7세대) 웨이퍼에 "더 많이 만들어 주세요(Please Make More)"라는 문구를, 192GB 소캠에는 "소캠 사랑해(LOVE SOCAMM)"라는 글귀를 남기며 친근함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단체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컴퓨텍스에 부스를 마련해왔으며, 황 CEO의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4(6세대)와 LPDDR5X 등 최신 고대역폭 및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AI 팩토리 존'을 전면에 배치하고, 양사의 매칭 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 'DGX 스파트'와 SK하이닉스의 'LPDDR5X', AI 가속기 'GB300'과 HBM3E(5세대), '베라 루빈 200' 모형, '소캠2', 'HBM4' 등이 소개됐다. 또한 HBM4E 내부 구조를 46만배로 확대한 모형을 통해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부각했다.
황 CEO는 전날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의 본격 생산을 공식화했다. 그는 "현재 베라 루빈은 완전히 생산 중"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메모리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베라 루빈에는 6세대 HBM4가 적용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컴퓨텍스 2026'을 통해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AI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고, AI 메모리 제품과 차세대 기술 비전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AI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2026-06-02
SK브로드밴드, AI 에이전트로 네트워크 관리 혁신…'플레이그라운드'로 개발시간 5분 단축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사내 환경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품질 관리 혁신에 나섰다.
회사는 2월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과 코딩 지원이 가능한 사내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를 도입했다. 이로써 개발 환경 준비 시간이 기존 두 달 이상에서 5분 수준으로 크게 단축됐다. 현재 약 600개의 AI 앱이 개발 및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30여 개의 AI 에이전트가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AI 관제·진단 에이전트인 'C-One'은 네트워크 이상 징후 탐지와 원인 분석을 담당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 불편이 발생하기 전에 장애 요인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C-One을 장애 탐지뿐 아니라 처리와 복구까지 AI가 담당하는 '자율 복구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성진수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센터장은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면서 업무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문화를 널리 퍼뜨려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 2026-06-02
SKT,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에 장 초반 20% 급등…피지컬AI 파트너 부각

SK텔레콤이 엔비디아의 피지컬AI 분야 주요 파트너로 다시 한 번 주목받으면서 장 초반 주가가 크게 올랐다.
2일 오전 9시 12분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11만2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1.33% 상승했다.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4분에는 상승률이 20.68%까지 치솟기도 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젠슨 황 CEO의 방한을 앞두고 이러한 분위기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GTC 타이베이에서 공개된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 영상에서는 SK텔레콤이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반도체 제조 공정에 적용한 디지털 트윈 기술이 소개됐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공장과 설비를 가상 공간에 재현해 공정 변경의 영향을 미리 검증할 수 있는 피지컬AI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엔비디아 행사에서 언급된 것은 지난 3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GTC 2026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전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난 사실도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모두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2026-06-01
SKT, AI 데이터센터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KB증권 목표가 13만원 유지
KB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의 가동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가 울산과 구로에 구축 중인 AI 데이터센터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두 데이터센터가 2031년에 완전히 가동되면 SK텔레콤의 연결 영업이익에 1조1000억원 이상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SK텔레콤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인 K-AI 프로젝트의 후보 사업자로서 AI 모델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K-AI 프로젝트 참여 과정에서 개발되는 모델을 SK텔레콤의 자체 AI 데이터센터에서 구동할 경우 비용 구조에서 구조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만약 K-AI 톱2에 선정될 경우, 공공 AX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조9410억원에서 1조9460억원으로 0.3% 상향 조정됐으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2조1130억원으로 직전 대비 2.3% 올렸다. 지난 29일 SK텔레콤의 종가는 전장 대비 3.82% 상승한 10만600원이었다.
[기업家ㅣ기업가] SK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