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조선기자재 관련 종목들이 23일 오전 장중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조선업 호황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이날 STX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5.38% 하락한 3만8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3만650원까지 밀리며 낙폭을 확대했다. 한화엔진도 5만5500원으로 1.07% 하락했고, HD현대마린엔진은 6만3100원으로 3.22% 내렸다.
조선기자재 업종에서는 현대힘스가 5.84%, 오리엔탈정공이 5.20%, 동방선기가 4.75%, 한라IMS가 3.83% 각각 하락하는 등 약세 종목이 우세했다. 티엠씨는 8.80% 급락하며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21만1500원으로 0.95%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성광벤드도 소폭 상승하며 약세장 속에서 선방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선박 발주 증가와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 확대가 조선업 장기 성장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이어지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잔고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엔진과 배관, 기자재 공급 기업들에 대한 중장기 실적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다만 이날은 업종 전반의 수급 조정이 나타나면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글로벌 선박 발주 동향과 신규 수주 공시,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조선업 슈퍼사이클 기대가 여전히 유효한 만큼 단기 주가 변동성보다는 수주 경쟁력과 실적 성장성을 중심으로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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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