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의 운영계획과 조사 결과를 사전에 보고받은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30일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김 의원이 선관위 내부망 문서 인쇄 목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위 직무대행 비서실 직원은 진상규명위원회 출범 이틀 전인 지난 8일 '[보고사항]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운영계획' 문서를 출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상규명위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 전인 지난 19일 오전에는 '진상규명위원회 결과보고서(v6)'와 '진상조사위 위원장님과'라는 파일도 인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진상규명위원회가 독립성과 공정성을 내세워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됐고, 위 직무대행도 지난 23일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진상규명위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만큼 이번 정황은 기존 설명과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또 위 직무대행이 진상규명위 제출 답변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비서실 직원의 지원을 받은 정황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위 직무대행이 1차 답변서를 제출한 지난 16일 비서실 직원이 '서면질의서(상임위원님)_최종' 파일을 여러 차례 수정·인쇄했고, 최종본만 제출됐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위 직무대행이 국정조사에서 직원들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답변한 것과 상반된다며 위증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위 직무대행이 국회의 자료 요구와 답변 내용을 일일이 출력해 확인했고, 선관위가 국정조사 예상 질의까지 작성해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정조사 전날인 지난 22일 저녁 직무대행 비서실에서 국정조사 참석 계획 초안이 인쇄된 사실도 확인됐다며, 참석 여부를 선관위원 회의에서 결정했다면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위 직무대행은 국정조사 첫 기관보고부터 심각한 위증을 했고, 진상규명위원회 운영 전반에 직권남용 정황도 드러났다"며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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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